[이미디어= 황원희 기자] 지난 9월 9일 서울 불교환경연대 교육장에서 특별강연을 통해 기후위기와 AI(인공지능) 시대에 대한 성찰을 강조해 눈길을 끈다. 이날 최형록 통일운동 단체 AOK고문이 ‘기후위기와 AI시대 맑스’를 주제로 강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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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그는 미국에서 1970년대 이미 이산화탄소와 기후 변화의 연관성이 지적됐음에도 국가가 외면해 왔다며, 한국에서도 종교계를 비롯한 시민사회가 국가 책임을 묻는 기후 소송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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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문제와 관련해선, 소련과 칠레의 ‘사이버네틱스’ 실험을 사례로 들며 기술을 단순히 효율성이나 편리함의 차원에서 수용할 것이 아니라 노동자와 민중의 복리를 위한 방향으로 이끌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AI 기반 산업 재편이 자본의 이익에만 봉사한다면, 기술 발전은 오히려 사회적 소외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밖에 한국 사회가 마르크스 사상을 냉전적 편견 속에서만 바라봐서는 안 되며, 불교의 연기 사상과 마르크스의 사회적 관계론이 맞닿아 있다는 점을 짚었다. 그는 “오늘날 기후 위기와 AI 시대의 도전은 단순한 환경 문제나 기술 문제가 아니라 인간 삶과 사회 구조의 근본 문제와 직결돼 있다”며, 역사적 성찰과 사상적 대화를 통해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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