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31> 생강나무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16 11:4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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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강나무 Lindera obtusiloba Blume 녹나무과



분포지: 전국
세 계: 일본, 중국
특 성: 생강나무라는 이름은 줄기와 잎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이른 봄 노란색 꽃은 산수유나무 꽃과 함께 새봄의 촉감을 가장 먼저 알리는 종 중에 하나이다. 지방과 나라에 따라 각가지 이름도 있는데 생나무, 새양나무, 아기나무로도 불렀고 황금색의 향기로운 꽃이 매화보다 일찍 꽃핀다하여 황매목이니 단향매라는 중국 이름을 부르는 곳도 있다. 그러나 가장 대표적인 방언은 단연 개동백나무이다. 동백나무는 남쪽 지방에서 자라는 종으로 동백나무 기름은 옛 여인네들의 머리 단장에 꼭 필요했던 귀한 머릿기름으로 유명했다.
그래서 서북지방에서는 생강나무 열매로 기름을 짜서 동백기름 대용으로 사용하게 된것이며 오히려 향기가 더 좋아 사대부집 귀부인들이나 고관대작 상류층의 애용품이 된 것이다. 머릿기름 뿐만 아니라 귀한 손님이 올 때만 불을 밝히는 일등급 등유로도 사용했고, 꽃을 말려 주머니에 넣어 방에 걸어두는 민속도 있었다.
생강나무 잎은 꽃이 진후에 돋아나는데 싹이 나와 참새의 혓바닥만큼씩 할 때 따 말렸다가 차로 이용했고 차나무 잎의 일등품인 작설차 이름을 따붙여서 같이 불렀다한다. 차 잎을 딴 후 어린잎은 말려 튀각을 하거나 나물로도 애용했고 지금도 고찰음식으로 맛 볼수 있는 기회도 있다.
한방에서는 생강나무 껍질을 삼첩풍(三鉆風)이라하여 타박상으로 어혈이 진 것을 치료하고 산후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상에 쓴다고 한다.
민간에서는 오한, 복통, 신경통, 타박상, 멍든 피를 풀어주는데 사용했다고 한다.
가을철 검게 익은 열매를 술에 담가 두었다가 마시면 근육과 뼈, 힘줄이 튼튼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고도 하여 애용한다고도 한다.

 

 

▲ 생강나무 꽃
▲ 검게 익은 열매


 

 

 

 

 

 

 

 

 

▲ 생강나무 열매
▲ 생강나무 어린잎

 

 

 

 

 

 

 

 

 

사용부위: 꽃, 잎, 가지, 껍질, 열매 

효 능: 해열, 소종의 효능이 있어 타박상으로 인한 어혈이 진 것을 치료하고 산후 몸이 붓고 팔다리가 아픈 증상에 효능이 있 다.
약 효: 오한, 복통, 신경통, 두통, 기침, 근육통, 관절통, 타박상 등

조리법: 지방에 따라서는 생강나무의 독특한 향기와 맛 때문에 잎을 말린후 가루내어 향신료로 사용하는 곳도 있다. 이른 봄 꽃과 부드러운 잎은 다양한 조리법으로 식용할 수 있는데 꽃차와 생잎을 이용한 튀각 등이 대표적이다.
최근 산을 찾는 마니아들은 부드러운 잎을 채취하여 삼겹살 등을 싸먹는 맛을 즐긴다고 한다. 단 한번에 너무 많은량을 섭취하면 매운 맛 때문에 설사 등의 부작용이 있어 조심해야 한다.

♠ 생강나무 잎 튀각
① 봄 부드러운 잎을 채취한 후 깨끗하게 씻어 말린다.
② 찹쌀풀을 쑤어 앞뒷면에 고루 바른 후 햇볕에 바싹 말린다.
③ 식용유에 살짝 튀겨낸다.

♠ 생강나무 꽃차
① 이른 봄 생강나무꽃 봉우리를 따서 그늘에서 5-7일간 건조 시킨 후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② 찻잔에 말린 꽃봉우리 4-5개를 넣고 뜨거운 물을 부어 엷은 꽃색 이 우러 나올 때 마신다. 너무 많은량을 넣으면 약간 매운 맛을 느껴 깔끔한 맛을 놓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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