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포빔, 맨파워 365 등 性기능 제품 부작용 우려

식약처 조사, 29개 제품 중 8개 제품서 유해 성분 검출
박성준 | eco@ecomedia.co.kr | 입력 2014-12-17 11:3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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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포빔

인터넷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성기능 개선' 식품들에서 사용할 수 없는 의약품성분이 검출돼, 소비자들의 유의가 필요하다.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정승)는 지난 10월 27일부터 12월 15일까지 국내외 인터넷 사이트에서 성기능 개선 효과를 광고하며 판매 중인 29개 제품을 수거 및 검사한 결과 라포빔(RAPPORTVIM), 맨파워 365 등 8개 제품에서 심혈질환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타다라필, 실데나필 등이 검출돼, 관세청에 통관금지 및 방송통신심의위원회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고 12월 17일 밝혔다. 

 

식약처가 적발한 제품은 라포빔(RAPPORTVIM), 락하드(ROCK HARD), 맨파워 365(MAN POWER 365), 파극천, 아이코스맥스(ICOS max), 드래곤(Dragon), 카사노바(CASANOVA), 나오파파(NANOPAPA) 등 8개 제품이다.  

 

해당 8개 제품은 인터넷 판매 사이트가 모두 해외에 있고, 정식으로 수입되는 식품과는 달리 수입 업체명, 원재료명, 유통기한 등에 관한 한글 표시 사항이 없다.


식약처가 성분 검사한 결과에 따르면, '라포빔'과 '락하드'에는 실데나필이 각각 570mg/g, 826mg/g 검출됐고, '맨파워 365'와 '파극천'에는 타다라필이 각각 25.2mg/g, 24.5mg/g 검출됐다. 


또 '아이코스맥스', '드래곤', '카사노바'에는 실데나필 198mg/g, 309mg/g, 48.5mg/g, 타다라필 28.3mg/g, 24.7mg/g, 34.5mg/g이 검출됐다.

 

'나노파파'에는 타다라필과 이카린이 각각 23.1mg/g, 0.387mg/g 검출됐다. 


이들 제품에 들어 있는 실데나필과 타다라필은 발기부전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는 의약품으로, 심혈관계 질환자가 섭취할 경우 심근경색, 심장마비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나노파파에 들어 있는 이카린은 음양곽(삼지구엽초)의 지표성분으로, 음양곽은 한약재 또는 복합제 의약품 원료(자양강장제)로 사용되고 있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입한 소비자는 즉시 섭취를 중단할 것을 요청하고, 해외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구입한 식품은 정식 수입신고 절차를 거치지 않아 위해 물질이 함유돼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구매를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환경미디어 박성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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