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NVEX 2017, 중소기업 내실·세련된 전시 주목

2017엔벡스 결산
문광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7-07-06 11: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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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NVEX 2017 결산
중소기업 내실·세련된 전시 주목

△ 엔벡스 전시장 모습

“매년 보이던 환경 분야 중견기업이 보이지 않았다. 전시에 참여한 중소기업들의 부스는 지난해와 비교해 세련되고 짜임새가 있었다.” 매년 전시장을 찾은 내국인의 말이다.

 


유럽에서 한국지사의 전시지원을 위해 왔던 랄프 퇼케(Ralf Thoelke)는 “2년 전에 왔었는데 그 때 보다 방문자 수가 많아진 것 같다” 고 짤막하게 답을 했다.


△ 엔벡스 전시장내 다양한 홍보 부스
지난 6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서울 코엑스에서 ‘제39회 국제환경산업기술&그린에너지전. ENVEX 2017’이 개최됐다. 환경보전협회가 주관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한국환경공단,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환경보전협회 주최로 진행된 엔벡스 2017에서는 수질관, 외국관, 폐기물/재활용관, 측정분석기관/대기관, 친환경상품관/친환경에너지관/환경화학관 등이 분류돼 다양한 제품과 기술, 환경정책을 알렸다.

 


특히 환경부, 중국 환경보호부, 일본 환경성 주최로 열린 제1회 한중일 환경산업기술 포럼 및 1대1 비즈니스 상담회는 큰 주목을 받았다. 국민적 관심사 1순위가 된 미세먼지 관련 계측장비가 지난해 비해 눈에 띄게 많았다. 자원재활용을 위한 빈용기 무인회수기 체험존에는 참관객들이 줄을 이었다.


또한 음식물처리 관련 부스에는 협회회원사들이 나란히 자사의 특장점을 진열했다. 대륙산기(주)(대표 김성관)과 프로젝트를 협의하기 위해 부산에서 올라온 윤종필 이사(동아정밀)는 “한 눈에 다양한 기업들과 새로운 분야를 둘러 볼 수 있어 좋다. 음식물 자원화에 대한 관심이 많다”고 말했다.


이번 전시회에 눈에 띄게 홍보관을 준비한 ㈜송포하이테크(대표 구용진), ㈜에코셋(대표 김형태) 회사는 모두 원심탈수기 기술을 세계에 자랑하는 기업들이다.


전시공간을 휘익 둘러보면 반시간이면 충분할 것이다. 아는 것만큼 보인다는 말이 있듯이 찬찬히 응시하면 1000 가지 이상의 제품, 기술을 찾아낼 수 있다.


지난 전시회와 달리 주요자리에 중견기업이 많지 않았다. 하지만 환경산업기술원과 환경공단에서 심혈을 기울인 부스는 국민들에게 환경정보를 알차게 전달하는데 손색이 없었다.


‘엔벡스 2017’이 환경산업기술과 그린에너지 두 분야로 크게 나누어 선을 보였는데, 그린에너지 파트에는 상대적으로 볼거리가 없었다. 일본에서 온 신재생에너지 기업이 소형 풍력을 하나 세워놓고 외롭게 홍보에 열심이었다. 전시 이틀째 중국관에는 한명도 남아 있지 않고 기업간판만 보였다. 중국과 연계한 비즈니스를 하고 있던 내국인에게 물었더니 “오늘 모두 투어 하러 갔습니다”고 짤막하게 전했다.

갈수록 환경관련 전시회에 외국인의 발길이 뜸하다. 발표장에 모습을 드러낸 경우는 대부분 초청된 연사들이다. 국내에서 열리는 다른 전시회도 마찬가지다. 전보다 더욱 세련된 전시회 미관과 달리 실질적인 기업간의 비즈니스 성과가 크지 않고, 유사 전시회가 다발성으로 열려 기업들은 취사선택 할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어느 산업군 보다 환경정책에 예민한 곳이 환경관련 시장이다. 문재인 정부의 환경정책이 국민과 기업 모두에게 얼마만큼 활력소를 불어 넣어줄지 조금 기다려 보자. 전통과 위상을 자랑하는 ENVEX 2018을 기대한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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