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심미보철, 충치, 사랑니 발치 등 치과치료는 안전할까. 미국 USC치과대 교수로 미국 주류사회에서 15년 이상 진료한 서정우 연세대치과대학 외래교수(영등포 원덴탈솔루션치과 원장)가 치과치료 이모저모를 연재한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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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정우 연세대치대외래교수 |
무치악(無齒顎)은 저작, 발음, 소화, 두뇌활동, 균형감각 등 다 방면에 문제를 일으켜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린다. 특히 무치악은 중노년에게 많아서 건강을 급속히 악화시키는 요인이 된다. 무치악인의 삶의 질을 높이는 직접적인 방법은 치아 기능의 회복이다. 무치악인이 씹는 즐거움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 방법은 크게 세 가지다.
먼저, 완전 틀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제작이 쉬운 틀니는 10년 20년 전까지도 보편적이었다. 가철성 보철물인 틀니는 착용과 벗김도 자유롭게 해 구강 청결도 유지에도 좋다. 그러나 틀니는 잇몸에 의지하는 구조물이다. 치아 상실 후에는 서서히 잇몸뼈가 흡수돼 얇아진다. 이로 인해 고정이 느슨해져 음식 섭취 시 불편함, 통증 가능성이 있다. 길게 보면 틀니는 구강 건강에 악영향도 줄 수 있다. 세척, 관리, 음식물 제한 등의 불편함도 있다.
다음, 임플란트다. 자연스러운 외관의 임플란트는 통증과 움직임이 없다. 뼈의 양과 질이 좋으면 70대나 80대의 고령이어도 시술할 수 있다. 보철물의 수명도 10년 이상이고, 적절한 조치를 취하면 당뇨나 고혈압 등의 전신질환 환자도 식립도 가능하다. 고가인 비용도 최근엔 많이 내려왔다. 치료기간은 6개월에서 1년 사이다. 다만 무치악인, 특히 고령의 무치악인의 경우 잇몸뼈 소실이 일반적인데다 체력도 약해 변수가 된다. 노인은 면역력과 회복탄력성이 떨어져 치료 기간이 길어질 수 있다.
또 임플란트 틀니다. 이 기법은 틀니와 임플란트의 장점을 모은 것이다. 최소의 임플란트를 심은 후 틀니 보철과 연결한다. 고정성을 높인 결과 틀니에 비해 저작력과 안정감이 크게 높다. 적은 수의 임플란트스 식립으로 혈액성질환이나 전신질환자에게도 비교적 부담이 적다. 비용은 임플란트를 2~4개 정도 식립하고 탈부착되는 틀니를 연결한 형태이기에 전체 임플란트에 비해 1/3 수준으로 저렴하다. 잇몸 소실도 적지만 이물감 소지는 있다.
이상과 같은 방법도 완전하지는 않다. 의료계에서는 계속 보다 나은 기법이 개발되고 있다. 그 중의 하나가 미국 USC치과대학에서 연구한 매직(MAGIC) 4다. 이 기법은 디지털 기술 가미로 고정성 틀니의 단점을 극복하고, 임플란트 부작용도 줄이는 효과가 기대된다. 보다 자연치에 근접한 치아 기능회복에 근접하는 기법이다. 매직(MAGIC) 4 보철물 제작에는 3D스캐너, 디지털모델, 밀링 등 공학의 도움이 절대적이다. 첨단 기술이 가미된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제품으로 전악 보철을 단순화했다.
임플란트 4개로 지지대를 마련한 뒤 자르코니아 보철물을 고정시키는 이 기법은 저작력이 틀니의 두 배에 이르고, 탈부착의 번거로움에서도 탈피하게 한다. 임플란트처럼 골이식도 하지 않는다. 저작능력은 자연치의 70-80%이고, 입천장의 이물감이 없는 것도 장점이다. 이 기법은 무치악인이나 치아가 거의 없는 사람에게 지지대를 형성하는 최소 4개의 임플란트 식립으로 시술한다. 따라서 고령자와 체력이 약한 사람에게 좋은 시술법이 될 수 있다. <서정우 연세대 치대 외래교수/영등포 원덴탈솔루션 치과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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