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이 중소기업으로 돌아가고 싶다고? '피터팬 증후군' 기업 증가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관계부처·기관 합동 정책 설명회를 개최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11 10:3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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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팬 증후군을 아는가? 성인이 됐는데도 어른 사회에 적응하지 못하고 부모에 의존하며 어린이로 되돌아가고 싶어 하는 ‘어른아이’를 일컫는 심리학적 용어다.  

기업계에도 이 피터팬 증후군이 있다. 중견기업이 다시 중소기업으로 돌아가고 싶어 하는 현상이다.

 

중소기업에서 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 중소기업에 지원됐던 여러 혜택들이 사라지고 규제는 늘어나기 때문이다. 


2017년 한국중견기업연합회 조사에 따르면 매출액 3000억원 미만의 초기 중견기업 가운데 6.7%가 중소기업으로의 회귀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올해는 지난 2015년 중소기업 기본법이 개정되면서 중소기업 기준을 초과하게 된 400여 기업들에 적용됐던 3년 유예기간이 경과함에 따라 이들 기업이 중견기업으로 편입되는 해. 그런 만큼 이 기업들의 중견기업 안착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평가다. 

이를 위해 정부는 중소·중견기업의 성장 부담을 완화하고 피터팬 증후군 해소를 위해 중견기업 업계가 건의한 37개 성장디딤돌 과제 중 21개 과제를 개선하는 등 불합리한 규제를 발굴해 적극 개선해 나가고 있다. 

아울러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70여 개 중견기업들을 대상으로 관계부처·기관 합동 정책 설명회를 개최했다. 여기에는 산업부를 비롯해 고용부, 공정위, 중기부 4개 부처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코트라, 산업은행 등 5개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정부는 중견기업 비전 2280과 일자리·공정거래·상생협력 정책 등을 설명하고 유관기관들은 수출·연구개발(R&D)·금융 등의 분야 지원 사업을 안내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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