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 편의점 '일회용품' 매출 전주比 47.4% 급증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명절 보내기' 구호에 그쳐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17 10: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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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시 제공>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지난해 8월 카페 내에서 일회용 플라스틱 컵 사용 금지하는 등 친환경을 강조하는 방향으로 사회 분위기 바뀌고 있으나 명절 풍속은 여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미니스톱의 지난 9일부터 15일까지 일회용품 매출은 전주 대비 47.4% 급증했다. 판매된 품목은 종이컵, 일회용 용기, 일회용 젓가락ㆍ숟가락 등이었다. 통상 설날과 추석 연휴 조상의 산소를 성묘할 때 일회용품 사용이 증가하는 경향을 보인다. 환경 훼손을 지양하는 소비가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올해 추석 때도 이런 모습은 반복됐다.

 

같은 기간 세븐일레븐과 GS25도 각각 일회용품 매출이 전주 대비 36.3%, 36.2% 늘었고 CU는 연휴 기간(12~15일) 2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가맹점주의 의사에 따라 추석 당일 약 35% 매장이 휴무를 택한 이마트24는 상대적으로 일회용품 판매가 도드라지지 않았다.

 

한편 서울시는 지난 3일 시민단체, 소비자단체 등과 함께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추석 명절 보내기' 캠페인도 벌였다. 시민들이 쉽게 실천할 수 있는 '일회용 플라스틱 없는 명절 보내기 가이드라인'도 발표했다. 이 같은 노력에도 연휴 기간 소비자들의 일회용품 사랑은 쉽사리 시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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