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 성곽마을 친환경 밝은빛으로 '반짝반짝'

LED 보안등으로 교체 ...빛공해 해소-에너지 절약-미관 개선 '1석 3조'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1-02 10:16:11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부암동 외 3개 권역(행촌동, 명륜·혜화동, 이화·충신동) 주변 노후한 보안등을 밝고 쾌적한 컷오프형 LED 보안등으로 교체하는 '종로구 성곽마을 빛환경 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기존 부암동 외 3개 권역 성곽마을에 설치된 ‘확산형 보안등’의 경우 사방으로 빛이 퍼지는 형태로 허공만 밝고 보도바닥은 오히려 어두워 안전에 취약했고, 에너지 낭비 심하다는 문제점이 있었다.

 

이에 종로구는 이번 빛환경 개선사업을 통해 부암동 외 3개 권역 성곽마을 보안등 525등 전체를 빛을 확산시키지 않고 아래로만 비춰지는 컷오프형 LED보안등으로 전체 교체하여 빛공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 성곽마을 빛 환경 개선사업 위치도<자료제공=종로구>

특히 교체되는 LED조명은 성곽마을의 특색을 감안, 색온도를 5000k에서 3500k로 낮춰 기존의 차가운 느낌의 백색광이 아닌, 따뜻한 느낌의 주황빛을 사용하여 주변 환경과의 조화 및 야간경관까지도 고려할 예정이다.

 

‘빛공해’ 란 불필요하거나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는 빛이 건강하고 쾌적한 생활을 방해하거나 환경에 피해를 주는 상태를 뜻한다. 이러한 빛들은 주택가 창문으로 직접 투입되어 수면장애나 내분비계 장애 등을 유발해 연 평균 약 80건의 민원을 유발하고 있다.

 

종로구는 컷오프형 LED보안등 교체 외에도 추가로 가림막을 장착하여 빛공해를 유발하는 상향광, 전사광, 후사광을 감소시키고 보안등 교체 외에도 장마철 집중 호우 시 누전으로 인한 감전사고 위험이 있었던 노후 점멸기 525개도 교체한다.

 

거리를 비추는 좋은 빛의 조도는 20럭스(lux) 이상으로 높이고, 창문으로 침투해 빛공해를 유발하는 나쁜 빛의 조도는 10럭스 이하로 낮추도록 설계해 주민들의 빛공해 피해를 줄이는 것이다. 


2013년에 시행된 ‘인공조명에 의한 빛공해 방지법’에는 주택가 창문 연직면에 비춰지는 빛이 10럭스를 초과하면 빛공해로 간주하고 있다.

 

이번에 교체되는 LED조명은 유해물질이 발생하지 않아 환경오염의 위험이 없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매우 적은 친환경 보안등으로 전력량의 57% 이상을 절감해 에너지 절약 및 이산화탄소(CO2) 저감 효과도 함께 얻게 된다.

 

연색성 수치가 높아 사물을 원색 그대로 또렷하게 볼 수 있으며, 반영구적인 수명으로 장기간 사용 시에도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하는 효과도 거두게 된다.

 

종로구는 오는 2017년 5월까지 이번 사업을 완료하고, 앞으로도 빛공해를 유발하는 지역을 추가적으로 조사하여 빛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생활에 불편을 초래하는 빛공해를 해소하여 주민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쾌적한 야간 보행환경을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김영종 종로구청장은 “빛환경 개선사업에 사용되는 컷오프형 LED보안등 은 빛공해 해소, 에너지 절약, 도시미관 개선 등 1석 3조의 효과가 있어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밝은빛이 필요한 지역에 빛환경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여 주민이 살기 좋은 도시 종로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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