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송우 박사의 치과세계] 소아교정치료 골든타임 나이는?

교정과전문의가쓰는치과스토리<25>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09 10: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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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전문의정송우원장

어린이 치아교정은 소아교정, 성장기교정, 성장조절로도 불린다. 예방교정, 턱 교정, 1차 교정 등 상황과 목적에 따른 명칭도 있다. 소아교정에 여러 가지 명칭이 있는 것은 치료시기의 중요성과도 연관 있다.

 

성장중인 어린이의 치아배열과 얼굴형태는 어느 때 치료받느냐에 따라 결과가 사뭇 다를 수 있다. 소아교정 핵심은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시기의 치료다. 소아 교정에는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아야 하는 골든 타임이 있는 셈이다.

치과의 골든 타임은 치료효과 극대화 시기라고 할 수 있다. 치과의 골든 타임 연계시기는 소아나 청소년기 이다. 영구치가 솟고, 얼굴 뼈와 턱뼈가 계속 성장하는 시기다. 이때는 턱이나 얼굴성장을 어느 정도 원하는 방향으로 유도 할 수 있다. 이에 비해 이미 뼈가 다자란 어른은 시기적인 영향은 크지않다. 악골 성장의 조절은 성장기가 지나면 불가능하다. 그렇기에 성인기에서는 오로지 치아이동만으로 해결해야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

성장기 때는 교정시간이 상대적으로 짧아지고, 비 수술로도 효과를 보는 경우가 많다. 가령 어린이의 선천적인 구개열, 후천적인 지속적인 구강호흡 등은 턱뼈의 비정상적인 발육을 이끌 수 있다. 이 경우 주걱턱, 돌출입, 치열불균형, 안면비대칭 등의 부정교합의 원인이 된다. 부정교합이 심화되기 전의 소아나 청소년기 때의 교정은 턱뼈의 바른 성장을 유도하거나 가능하게 한다.

대한치과교정학회에서 권유하는 소아교정시기는 9~15세다. 그러나 골든 타임은 각 상황에 따라 차이가 있다. 주걱턱 검진과 교정은 영구치가 솟은 7세 전후에 시작해 장기적으로 치료하는 게 좋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4~5세에 시작할 수도 있다. 얼굴 윤곽과 두개골 형태가 이미 뚜렷한 데다, 이 시기의 뼈는 하루가 다르게 성장하기 때문이다.


주걱턱, 돌출입, 무턱 등의 골격이상에 의한 교정검진도 이 무렵 시작이 일반적이다. 늦어도 10세 이전에는 예방적인 교정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때의 치열부조화와 골격적 이상은 성인에 비해 어느 정도 조절이 되는 편이다. 잇몸 뼈가 어른에 비해 부드러워 치아의 이동과 재배열에 유리하다.


치열이상에 의한 부정교합은 12세 전후가 좋다. 단 턱뼈가 정상적으로 발달한 경우다. 또 얼굴뼈나 턱뼈의 교정은 성장기가 골든 타임이다. 주로 초등학교 고학년과 증학교 연령이다. 교정은 조금 늦은 고교생 때도 성인에 비해 효과는 훨씬 좋은 편이다. 어린이교정, 소아교정은 시기와 함께 정확한 진단, 적절한 치료가 중요하다. 또 치료 후 관리도 효과의 변수다. 소아교정 성공의 길은 적절한 검진과 치과교정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으로 이루어진다.


<글쓴이 정송우>
수원 정송우바른이치과 대표원장이다. 대한치과교정학회 학술위원을 지낸 치의학 박사로 교정과 전문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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