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되는 폭염 속 시원한 숲으로…산림은 도시보다 최대 8.8℃ 낮아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5-07-14 10: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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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김용관)은 최근 3년간의 폭염 기간 동안 산림과 도시의 기온 차이를 분석한 결과, 숲체원과 치유원 등이 위치한 산림 지역이 도시보다 최대 8.8℃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여름철 건강한 휴가 선택지로서 산림의 쾌적한 기후 환경을 과학적으로 입증한 사례로 주목된다.

연구는 전국 44개소 132지점에 설치된 산림 미세먼지 측정망 중 숲체원이 위치한 8개소를 중심으로 이뤄졌으며, 주요 지역은 칠곡, 나주, 춘천, 횡성 등이다. 숲체원은 산림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되는 복합형 산림복지시설로, 최근 폭염을 피할 수 있는 자연친화적 공간으로 각광받고 있다. 

 

▲ 횡성숲체원과 도시의 평균 기온 비교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는 숲속의 나무가 여름철 뙤약볕을 차단하고, 나뭇잎의 증산 작용을 통해 열기를 낮추는 역할을 한다고 설명했다. 특히 단 한 그루의 나무만으로도 폭염 완화 효과가 있다는 점에서 도시 내 녹지 확충의 중요성도 함께 시사하고 있다.

마른 장마와 연이은 폭염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연구 결과는 곧 시작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산림을 찾는 국민들에게 유익한 정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시보다 체감온도가 훨씬 낮은 숲속 환경은 무더위를 피하고 신체적·정신적 재충전을 위한 최적의 공간이 될 수 있다.

박찬열 국립산림과학원 생활권도시숲연구센터장은 “올여름 7~8월에도 기록적인 폭염이 예상되는 만큼 야외 활동 시에는 정부의 안전 지침을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며 “쾌적한 기후를 지닌 산림에서의 휴식은 건강과 행복을 위한 최고의 선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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