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이동수단 '하이퍼루프' 우리나라에 최초로 건설되나

한국건설기술원, 도전과제 공모서 최종 후보 중 하나로 선정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7-01-10 10:05:22

낮은 기압 튜브 속 초고속 탄환열차가 주파하는 개념

하이퍼루프 건설 한국에 선정될 가능성 높아

 

대한민국의 건설기술이 전 세계를 아우르는 신개념 초고속 교통수단 개발 프로젝트의 핵심 역할이 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이태식, 이하 KICT)은 9일 오전 전 세계를 대상으로 한 ‘하이퍼루프 글로벌 챌린지’ 도전과제 공모에서 한국건설기술연구원(한국교통연구원, 한양대학교 컨소시엄으로 참여) ‘하이퍼루프 연구단’이 최종 후보 중 하나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 하이퍼루프는 진공에 가까운 튜브에 차량을 살짝 띄워

이동시킨다. <출처=하이퍼루프 원 홈페이지> 

하이퍼루프(Hyperloop)는 테슬라모터스 CEO이자 혁신가로 유명한 엘론 머스크(Elon Musk)가 주창한 초고속 교통 및 물류운송 수단으로, 낮은 기압의 튜브 속을 초고속 탄환열차가 주파하는 개념이다.


‘하이퍼루프 글로벌 챌린지(Hyperloop Global Challange)’는 하이퍼루프 관련사업 주체 중 가장 실용화에 근접한 ‘하이퍼루프 원(Hyperloop One)’ 사(社)에서 주관하며, 전 세계를 대상으로 사업제안 공모를 실시하여 전 세계 2,600여 건의 제안 중 KICT를 포함한 35건이 최종 후보에 올랐다.
  

하이퍼루프 글로벌 챌린지는 이후 2월 28일 인도 뉴델리, 4월 6일 미국 워싱턴DC, 4월 27일 영국 런던 등 3회의 쇼케이스 행사에서 운송수단 모델링, 비디오 및 제안서 심사, 공개토론 등을 거쳐 최종 사업제안 대상을 채택할 예정이다.
    
하이퍼루프 원 측은 이번 글로벌 챌린지를 통해 최종 사업제안을 선정한 후 세계 최초로 실증실험용 튜브를 건설하여 2020년까지 화물, 2021년 여객용 초고속 운송 인프라를 실현시킬 예정이다. 하이퍼루프 원의 모델은 40ft(약 12m)의 높이로 여객뿐만 아니라 화물 컨테이너 운송이 가능하다는 것이 장점이며, 튜브 바깥에서의 실증실험을 이미 완료하여 현재 가장 실용화에 근접해 있다. 

 

KICT는 연구원 미래 먹거리 창출 및 관련 기술 선도를 목적으로 하는 ‘X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2016년 ‘하이퍼루프 연구단’을 출범하여 하이퍼루프 연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관련 부처, 연구기관, 관련 산업체와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하이퍼루프는 오픈소스(Open Source)로 추진되기 때문에 모든 기술이 공개되어 특허권은 주장할 수 없으나, 파생되는 사업규모가 매우 방대하고 특히 미래 핵심기술 선도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전 세계의 연구기관과 대학, 기업 등이 참가의사를 보이고 있다.
   
후보로 선정된 KICT의 하이퍼루프 사업제안이 최종적으로 채택될 경우 하이퍼루프 원 측은 서울-부산 구간에 실험 인프라를 세계 최초로 건설하게 되며, 향후 이를 활용하여 여객 및 물류 운송에 혁신적 변화의 계기로 작용하게 될 전망이다. 

 

하이퍼루프 원 CEO인 롭 로이드(Rob Lloyd)는 “하이퍼루프는 실제적이고 즉각적인 사회 경제적 영향을 미치게 될 솔루션”이라고 언급하였으며, 이태식 원장은 “100개국 2600개팀에서 참여한 공모에서 35등 내에 든 것은 대단한 쾌거로, 끝까지 최선을 다해 한국에 유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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