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학교의 라돈 대처 현황

이현이 기자 eco@ecomedia.co.kr | 2017-12-05 09:56:16

미국 EPA에서 1988년부터 1990년까지 학교 라돈 실태조사를 한 결과, 저감 권고치 4pCi/L을 상회하는 곳이 최소 한 곳이라도 있는 학교가 약 20%에 달했다. 전체적으로 7만여 교실이 권고치를 넘는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모든 학교에서 라돈 측정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


EPA에서는 학교에서의 라돈 측정, 결과에 대한 해석, 저감시설 설치에 대한 자세한 가이드를 제공하고 있다. 측정시 학교당국은 반드시 자격증이 있는 전문가를 고용하고 EPA에 등재된 측정기기를 사용하며 측정결과를 즉시 공개하도록 권고한다.

 

△ 미국 학교 실내 모습

 

 


측정은 냉.난방 공기 조화 설비(HVAC)가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학기중의 주중에 이뤄지며, 토양 혹은 바닥에 맞닿아 있으며 자주 사용되는 곳으로 교실, 체육시설, 급식공간, 자주 사용되는 곳에서 행해진다.  초기 측정은 2~90일 동안 실시하는데, 고 농고의 라돈이 존재하는지 추가 측정 필요여부를 판단하기 위함으로 초기 측정 결과를 가지고 저감시설 설치 여부를 결정하지 않는다.


초기 측정후 2차 측정이 수행된다. 4pCi/L 이상인 곳, 초기 측정값이 2pCi/L~4pCi/L 사이면서 주위에 4pCi/L 이상으로 측정된 곳을 측정하게 된다. 2차 측정이 90일 이하일 경우, 1차 측정값과의 평균이 4pCi/L 이상이면 저감 시설 설치해야 한다. 2차 측정이 90일 이상일 경우에는 1차 측정값을 무시하고 2차 측정값만으로 판단하되, 4pCi/L 이상이면 저감 시설 설치해야 한다.


미국에서 많이 사용되고 있는 라돈 저감 방법으로 ASD(토양배기법), HVAC 설비 활용법, 환기시스템 활용 등이 있다.


ASD는 압력관계를 바꿔 라돈 유입을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시공 기술로 신축은 물론 기존 건물에도 시공 가능하다. 실내에 유입된 라돈 농도를 희석시켜 외부의 신선한 공기를 실내로 유입시키게 하는 HVAC 설비 활용법은 라돈농도가 10pCi/L(370Bq/m3)이하일 경우 효과적이며, HVAC 설비자체가 외부 공기흐름을 증가시킬만큼 충분한 용량이어야 한다.

 

△ 실내 라돈 농도 줄이기에 힘쓰는 미국 학교

 

 


라돈 저감을 위해 기본적으로 환기 설비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환기시스템이 원래 설계대로 작동하는 지 확인하여, 필요시 원래대로 복원시키고 다시 측정하여 10pCi/L가 넘으면 ASD를 실시한다. 교실내로 1인당 최소 15cfm의 외부 공기의 유입을 요한다.


또한 EPA에서는 2009년부터 주 정부에 예산을 지원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주 정부에서는 법제화등을 통해 실정에 맞는 라돈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뉴저지의 경우 2000년도에 공립학교 건물에서 라돈 측정을 강제하는 법률 제정된 바 있다.

[환경미디어 이현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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