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수 박사의 약용식물 시리즈 <33> 풀솜대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01 09:5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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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솜대

풀솜대 Smilacina japonica A. Gray 백합과 

 

분포지: 전국
세 계: 일본, 중국, 우수리강, 헤이룽강
특 성: 일명 지장보살, 솜죽대, 솜때, 왕솜대, 큰솜죽대, 품솜대, 녹약, 솜대 등으로도 부르고, 어린 순을 나물로 식용한다. 옛 시절 보릿고개 때 서민을 구제한 지장보살과도 같은 풀이라 하여 지장보살이라 부른다고 한다. 한방에서 뿌리 및 근경을 녹약(鹿藥)이라 하여 가을에 채취하여 햇볕에 말린 후 보기(補氣), 익신(益腎), 유옹(乳癰-화농성 유선염), 사지마비, 생리불순 등에 달이거나 술에 담아서 복용하고, 종기, 타박상 등에 외용제로 짓찧어서 즙을 바른다. 여러해살이풀인 풀솜대는 산지 북사면의 다소 그늘지고 습한 곳에서 볼 수 있는데 음습한 부식질 흙에서 잘 자란다. 

꽃은 5∼7월에 피고 흰색으로 관상용으로도 인기가 있다. 잎의 길이는 15cm, 나비가 6∼10cm이며 풀솜대에 비하여 전체적으로 대형인 것을 왕솜대(var. mandshurica)라고 한다. 줄기는 비스듬히 자라고 높이는 40㎝정도이다. 잎은 계란형 혹은 긴 계란형으로 5∼7개가 2줄로 어긋나며, 밑부분의 잎은 짧은 엽병이 있으나 위로 가면서 점차 없어지며 양면에 거센 털이 있고 특히 뒷면에 많다.
최근 주목되는 연구에서는 풀솜대가 몸속 활성산소를 없애고 활성산소에 의해 생기는 염증을 줄이는데 효과가 있음과 풀솜대 등의 유효성분을 이용한 남성 성기능 개선용 조성물에 관한 특허 등록이 있어 향후 다양한 기능성 식의약 소재 개발 식물로 주목받고 있다.

 

▲ 입과 꽃 모양

 

 

▲ 어린잎
  

 

 

사용부위: 잎, 줄기, 뿌리
효 능: 정두통, 풍습성으로 인한 사지마비 동통, 생리불순, 종기, 유방염, 타박 상 등
약 효: 두통, 생리불순, 유방염, 타박상, 자양강장, 피부염, 과로, 발기부전 등
수 확: 이른 봄 어린 잎, 뿌리줄기는 가을철

조리법 : 『임원경제지」 「인제지」구황방에 기술된 나물 조리법을 소개하면 다음과 같다. ① 나물을 삶아 익힌 후 소금과 기름으로 조리하는 법 ② 나물을 삶아 익힌 후 물에 깨끗하게 씻어 기름과 소금으로 조리하는 법 ③ 나물을 삶아 익힌 후 물에 담가 우려서(쓴맛, 신맛, 매운맛, 짠맛, 떫은맛, 괴이한맛)을 제거하고 소금과 기름으로 조리하는 법 ④ 나물을 삶아 익힌 후 물로 여러번 헹구어 쑥의 기운이나, 거품 등을 제거하고 소금과 기름으로 조리하는 법 ⑤ 말려 두었던 나물을 삶아서 익힌 후 조리하는 법 등이 주로 사용되었다. 현대처럼 다양한 양념류의 개발이 없어 단순히 소금만으로 조리한 원인도 있으나 식물의 특성을 고려한 조리법으로 현명한 선인들의 지혜를 엿볼수 있다. 

 

 풀솜대 무침
① 이른 봄 어린 잎 전체를 채취하여 식용으로 하는데 줄기나 잎은 끓는 물에 살짝 스치는 정도로 데쳐 찬물에 씻어 물기를 꼭 제거한다.
② 독특한 향과 담백한 맛을 즐길 수 있게 일체의 양념을 넣지 않고 소금으로 만 간한다.
③ 취향에 따라 들기름이나 참기름을 더 하여 먹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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