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시장 자산규모 56조 원, 평균 수익률 9.43%

자산수탁규모 1위는 LH…전체 리츠의 35.02% 수준에 달해
문정복 의원, "상품 투명성 및 안정성 제고 필요·공모리츠 확대로 국민 참여기회 보장해야"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0-08 09:4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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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다수의 투자자로부터 출자받은 자금을 부동산에 투자하고, 그 수익을 배당하는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가 매년 급성장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문정복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 시흥갑)이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2009년 당시 6조9000억 원 수준이던 리츠 자산규모는 올해 8월 말 기준으로 56조2000억 원에 달했다. 이는 10년 만에 8배 이상 급성장 한 것이며, 같은 기간 리츠 수 또한 36개에서 272개로 증가했다.

또한 올해 8월 기준 자산규모별 리츠 현황은 ▴3000억 원 이상의 리츠가 56개, ▴3000억 원 미만 ~ 1000억 원 이상 92개, ▴1000억 원 미만 ~ 500억 원 이상 44개, ▴500억 원 미만 80개로 나타났다.

리츠의 유형별로는 위탁관리리츠가 241개(자산 총계 51조8000억 원)으로 가장 많았고,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27개(3조9000억 원), 자기관리리츠가 4개(5000억 원) 순이었으며, 이중 상장리츠는 12개(3조9000억 원)에 불과했다.

운용부동산 별로는 리츠시장 전체 자산 56조원 중 34조3900억 원(61.2%)이 주택에 집중됐으며, 이어서 오피스 12조8000억 원(22.8%), 리테일 6조5000억 원(11.6%), 물류 8200억(1.46%) 순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자산관리회사(AMC)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리츠가 총 41개(자산수탁규모 19조5031억 원)로 1위를 차지했지만, 공공임대 및 정책지원리츠 등 상대적으로 수익성이 낮은 사모리츠가 대부분이라는 지적이 있다.

한편 2019년도 한 해 동안 전체 리츠의 평균 수익률(배당수익 기준)은 9.43%를 보였으며, 리츠 유형 중 기업구조조정(CR)리츠가 평균 15.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다.

문 의원은 “공정하고 안정적인 리츠시장 조성을 위해 투명한 정보 제공을 바탕으로 국민들의 투자기회를 보장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면서, “국토부의 내실 있는 감독을 위한 제도개선은 물론, 정부의 주택공급정책을 뒷받침할 LH 리츠의 수익성 개선방안을 강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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