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사까지 가세…전국 주요도시 미세먼지 '매우나쁨'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1-28 09:4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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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화면 캡처
밤사이 중국 등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 등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매우 나쁨' 수준까지 치솟았다. 오늘 중부지방은 오전까지, 남부지방은 종일 황사 영향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립환경과학원 대기질통합예보센터는 28일 "미세먼지가 전 권역에서 오전 '매우 나쁨(일평균 151㎍/㎥ 이상)' 수준의 농도가 나타날 수 있다"며 "대부분 지역에서 오전에 황사를 포함한 국내외 미세먼지가 남진하면서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날 오전 8시 기준 시간당 평균 미세먼지(PM10) 농도는 광주 350㎍/㎥, 대구 216㎍/㎥, 경북 214㎍/㎥, 대전 199㎍/㎥, 세종 190㎍/㎥, 전북 189㎍/㎥, 충북 184㎍/㎥, 충남과 경기 174㎍/㎥, 인천 158㎍/㎥ 등으로 '매우 나쁨' 상태다.

서울은 147㎍/㎥를 기록 중이며 오전 6시 경북 지역에선 미세먼지 농도가 522㎍/㎥까지 높아지기도 했다.

현재 서울과 경기, 인천 등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은 물론 강원 일부 지역, 대구 등엔 전날인 27일 저녁부터 28일 오전에 거쳐 미세먼지 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시간평균농도 150㎍/㎥ 이상 2시간 넘게 지속됐다는 얘기다.

경기 중부와 북부, 인천 서부, 대전 동부와 서부, 충북 남부, 광주 등엔 시간평균농도가 300㎍/㎥ 이상 2시간 지속될 때 내려지는 미세먼지 경보가 발령됐다.

초미세먼지(PM2.5) 농도 또한 전국 곳곳에서 높게 나타나고 있다. 현재 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가 '나쁨(36~75㎍/㎥)'인 곳은 울산(76㎍/㎥), 광주(74㎍/㎥), 대구(66㎍/㎥), 경북(63㎍/㎥), 제주(55㎍/㎥), 부산(50㎍/㎥), 경남(49㎍/㎥), 전남(48㎍/㎥), 충북(47㎍/㎥), 전북(45㎍/㎥), 강원(42㎍/㎥), 세종(38㎍/㎥) 등이다.

수도권 등 전국을 덮친 황사는 오후가 되면서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황사가 남쪽으로 이동하고 있지만 워낙 농도가 높아 황사에 해당하는 PM10 농도는 상당 지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면서 "북풍 기류 유입으로 대기가 청정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내일이면 쌓여있던 미세먼지가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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