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청호 수질 관리 현장을 가다

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 대청호 팸투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7-02 09: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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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전문기자협회(회장 김병오)는 6월 29일 금강유역환경청(청장 김동진)의 협조로 대청호 일원의 수질관리에 대한 현장취재를 진행했다.

 

▲ 대청호의 수질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Kwater 선박에 탑승하고 있다.


대청호 녹조 관찰
대청호는 대전광역시와 충청북도 청주시·옥천군·보은군에 걸쳐 있는 인공호수로 대전과 청주지역 시민들의 생활용수와 공급용수를 공급하는 젖줄이다. 그러나 1998년 조류경보제 시행 이후 거의 매년 조류경보가 발령되고 있으며, 이에 수질개선의 필요성이 요구되어 왔다. 조류가 발생하는 주된 이유는 수온 상승과 봄철 강우에 따른 비점오염의 유입 때문이다.

 


현재 소옥천, 회인천, 안내천, 주원천 등의 상류로부터 흘러들어오는 비점오염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상류지역에 조류차단막, 수류차단막, 부유물차단막 등을 설치하고 생태습지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올해는 5월 21일 이후로 유해남조류가 발생하기 시작했으나, 29일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심각한 수준은 아니다. 환경청 관계자는 “가장 최근인 6월 25일에 남조류세포수를 측정해본 결과 추동수역에서만 208cells/ml가 발생됐다”며, “6월 말에 시작된 장마와 소옥천 대책 추진 등을 고려해 올해는 다소 늦은 7월 말부터 조류경보가 발령될 것으로 예측한다”고 밝혔다.

▲ 청남대에서 바라본 대청호


소옥천생태습지, 비점오염원 줄이기 위한 생태습지 조성
소옥천은 대청호 본류로 합류되는 하천 중 비점오염물질이 70% 이상 발생하는 구역이다. 이에 Kwater 대청지사는 대청호 본류로 유입되는 비점오염물질들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옥천생태습지를 조성해 관리하고 있다.

▲ 소옥천생태습지 전경, 습지를 덮고 있는 각종 수생식물들이 영양염류를 흡수해 조류발생을 억제시키고 있다.

보통의 생태습지는 하천수를 정화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으나, 소옥천생태습지는 옥천하수처리장의 방류수 전량을 재처리 후 소옥천으로 방류하고 있다.


그 첫 번째 이유는 옥천하수처리장에서 방류되는 수질이 하천의 농도보다 더 높아 재처리가 필요하기 때문이며, 둘째는 안정적인 유량을 확보해 습지의 효율성을 높게 유지시키기 위함이다.

 


소옥천생태습지의 하루 처리용량은 약 1만8000㎥이며, 체류시간은 48시간이다. 정화과정으로는 침강지를 거쳐, 깊은 습지, 얕은습지, 생태침강지, 침전저류지 등에 서식하는 수생식물들에 의해 정화작용이 이뤄진다. 수질정화에 사용되는 식물들은 갈대, 꽃창포, 부들, 수련, 달뿌리풀, 물억새, 노랑어리연꽃 등이 있다.

Kwater 관계자에 따르면 “계절별로 처리효율이 약간씩의 차이가 있다”며, “특히 습지에 서식하는 식물들이 적어지는 겨울에는 정화효율이 30% 수준으로 떨어지기도 한다”라고 설명했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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