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실가스 저감위해 국제항해 선박 연료사용량 수집한다

2019년부터 국제항해 선박 연료소모량 수집 시스템 강제화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6-04-27 09:17:55

제69차 국제해사기구 회의 개최… 온실가스 감축방안 논의 가속화

2019년부터 국제항해 선박 연료소모량 수집 시스템 강제화
해양수산부(장관 김영석)는 지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런던에서 개최된 제69차 국제해사기구(IMO) 해양환경보호위원회(MEPC)에서 해양환경보호와 관련된 주요의제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에는 106개 회원국과 67개 정부, 비정부간 국제기구 대표 등 약 970명이 참석했다. 


회의 기간 중 회원국들은 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의 파리협정 채택을 환영하며, 2013년부터 결론에 이르지 못했던 ‘선박 연료사용량 데이터 수집 시스템’ 강제화를 위한 국제해양오염방지협약의 개정을 승인했다. 이 규정은 2018년에 발효되며 2019년부터 데이터 수집이 시작될 예정이다.
 

개정안에 따르면 이 시스템은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5000톤 이상의 모든 선박을 대상으로 한다. 사업자가 연간 연료소비량, 연간 항행거리, 연간 운항시간을 수집해 주관청에 보고하면 주관청이 데이터를 검증하여 IMO에 보고해야 한다. 


화물의 실제 적재량을 수집항목으로 포함시키는 의견이 있었지만 사업자 영업정보의 비밀성 등을 이유로 적화중량톤수로 대체하기로 결정했다.


‘데이터 수집 시스템’은 국제해운에 대한 연료유 분담금과 배출권 거래 등 기후변화 온실가스 저감대책을 위한 시장기반조치(MBM)의 도입을 위한 예비적 조치이다.


한편, 국제항행 선박에 선박평형수처리설비를 의무 설치토록 하는 선박평형수 관리협약 발효(30개 회원국 비준 및 선복량 35% 이상)는 현재 총 49개국이 비준하여 선복량 34.79%에 도달했으며 페루가 가까운 시일 내에 비준할 예정임을 밝혀 2016년 협약의 발효 조건 충족 가능성을 높였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 기업인 (주)테크로스와 (주)엔케이 선박평형수처리장치 2개가 IMO 최종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총 40개의 최종승인 제품 중 15개(37.5%)가 우리나라 제품으로 전 세계 선박평형수처리설비 시장을 우리나라가 선점하고 있다.


이와 관련 라이베리아는 선박평형수처리장비 설치에 필요한 수리 조선소 시설의 부족 등을 이유로 장비 설치시기의 연장을 제안하였으나 우리나라를 포함한 다수의 회원국은 선박평형수 관리협약의 목적 달성을 위한 국제사회의 요구에 반하는 제안임을 주장했으며 위원회는 라이베리아 제안을 거절했다.


해양수산부는 현재 ‘데이터 수집 시스템’ 규정의 발효와 동시에 사용가능한 시스템을 개발 중이며 이와 관련된 국내법을 개정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IMO에서 파리협정과 연계한 국제해운분야의 온실가스 감축방안 논의가 가속화되고 선진국, 개도국 및 NGO간 의견이 상충되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향후 수용 가능한 대응방안을 마련하여 능동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ECO피플]

[친환경 기술/제품]

삼성안전환경
웅선
많이본 기사
KOWPIC
두배
포스코건설
논산시
종이없는벽지
한국시멘트협회
안성

[전시/행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