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지역 폐광산 발암물질 심각

폐금속 5곳 모두-폐석탄 6곳중 5곳 기준치 초과...주민 건강 위협
박원정 | awayon@naver.com | 입력 2016-09-27 09: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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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 송옥주 의원 2015년 조사자료 검토..."농경지 등 주변지역 오염도 심해"

 

△송옥주 의원<사진제공=천지일보> 

강원지역의 폐광산에서 여전히 중금속이 검출돼 대책마련이 시급하다.

 

더불어민주당 송옥주 의원(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비례대표)이 환경부로부터 받은 ‘2015년 폐광산 및 주변지역 정밀조사 현황’자료를 검토한 결과, 폐금속광산과 폐석탄광산의 토양과 수질에서 비소, 납 등의 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폐광산 및 주변지역의 오염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번 정밀조사에서 토양뿐만 아니라 지하수에서 비소나 납이 먹는물 기준을 초과한 것이 드러나 지속적으로 중금속에 노출됐을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금속광산의 경우 강원, 충북 등 총 5개 광산에 대해 정밀조사를 실시했고, 정밀조사 대상 폐금속광산 5개소 중 5개소 모두 오염이 발견됐다.

 

덕산광산 206개(101지점) 시료에서 비소, 아연, 납, 카드뮴, 구리, 양당아연광산 82개(41지점) 시료에서 비소, 납, 아연, 카드뮴, 옥령광산 15개(10지점) 시료에서 비소, 아연, 평창광산 20개(14지점) 시료에서 비소, 아연, 납, 카드뮴, 장성광산 25개(12지점) 시료에서 비소, 납, 아연 순으로 토양오염 우려기준 이상을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5년도 폐금속광산 정밀조사 대상지역>


수질도 마찬가지였는데, 덕산광산은 하천수시료 1개(1지점)에서 납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했고, 양당아연광산은 지하수 4개(3지점)시료에서 비소 및 납이 먹는물 수질기준을 초과했다. 옥령광산은 갱내수 시료 2개(1지점)에서 비소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의 청정지역 기준을 초과하였고, 평창광산은 갱내수 시료 2개(1지점)에서 비소가 오염물질 배출허용기준의 청정지역 기준을 초과하여 토양과 지하수 2차오염에 대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폐석탄광산의 경우 강원 정선과 평창지역을 중심으로 6개소를 조사했는데 이중 삼영탄광을 제외한 5개소의 광산에서 토양오염과 수질오염이 나타났다. 또한 이 중 정선과 영월의 광산은 주변 농경지까지 비소나 납 등의 중금속으로 오염돼 정화조치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석탄광산 및 주변지역 토양 및 수질 조사결과】

 

구 분

동성

삼영

우전-대평

봉정

동성-진덕

영월(석공영월광업소)

토양

초과항목

비소,

-

비소,

비소

비소

비소

수질

초과

항목

-

-

 


     <2015년 폐석탄광산 정밀조사 대상지역>

 
 

 

이에 대해 송옥주 의원은 “이번 조사결과는 지속적으로 제기됐던 폐광산 오염문제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조사”라며 “중금속 물질이 하천이나 주변 농경지로 계속 확산될 것으로 보여 폐광산 주변지역 주민들의 건강과 농작물 안전성이 우려된다”며 “이번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와 관련 지자체가 해당지역의 정화 조치와 주민들의 건강조사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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