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에어맵 코리아’ 국민 플랫폼으로 거듭나

국내 최초 맞춤형 미세먼지 정보 제공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07 08:5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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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월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기자간담회에서 KT 미래플랫폼사업 부문 이동면 사장이 ‘Air Map Korea’ 앱을 소개하고 있다.
KT(회장 황창규)가 ‘2019 대한민국환경대상’에서 ICTᆞ환경모니터링 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사물인터넷(IoT) 솔루션과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미세먼지 저감정책 수립을 지원하는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의 공로가 인정을 받았다. KT는 향후 미세먼지 측정망 구축을 지속해나가는 한편 미세먼지 신호등, 공기청정기, 공조기 등 관련 업체와 생태계 조성에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다음은 Air Map Korea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KT비즈인큐베이션센터 이미향 상무와의 일문일답이다.

Q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에어맵 코리아(Air Map Korea)’ 프로젝트에 대한 설명과 기대효과는 무엇인가.
미세먼지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높았던 지난 2017년, KT는 보유역량과 기술, 네트워크를 활용하여 국민기업으로써 환경개선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을까 고민하여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통해 현재까지 2,000여 개 공기질 측정기로 촘촘한 미세먼지 관측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KT는 방대한 측정 네트워크에서 나온 빅데이터를 분석하여 생활 속 미세먼지 정보들을 확인하고 있다. 예를 들어, 신호대기나 정차 시 변속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 행동요령 등 실생활에서 국민들이 동참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또한, KT가 구축한 측정망과 AI 플랫폼을 활용하여 국민들의 일생 생활과 연계한 서비스도 제공하고자 한다.

 

특히 대한민국 전역 곳곳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미세먼지 골목지도 등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그리고 개방형 플랫폼에 연동된 공기 환기 장치 등을 통해서는 실내 공기질 관리가 가능하도록 활용할 수 있게 된다.

Q 국민은 발생량 측정 인프라 구축에 관심이 높다. 지역과 시기에 따라 차이를 보이는 대기 특성상 이를 수치화하기 어렵다고 들었는데 어떻게 가능한가.
전국 단위의 촘촘한 관측망에서 수집되는 데이터를 누적해서 확보하게 되면, 발생원인 및 이동 경로에 대한 부분을 좀 더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게 될 것이고, 이에 대한 결과를 미세먼지 대응 정책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위해 환경부 낙동강유역환경청과 함께 울산 산업단지 두 곳에서 미세먼지 등 공기질을 실시간 측정, 관리하고 있다. 서초구, 서대문 등 지자체와는 도심 속 대형공사장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다. 미세먼지의 발생, 흐름 등을 파악하기 위해서는 촘촘한 관측 및 빅데이터 분석 및 모델링이 중요하다.

Q 현재 airmap 사용자들의 경우 등산 인구를 위해서 또는 도시거주지와 산 위의 공기질 차이를 알려주는 정보서비스에 대한 요구도 있는데, 향후 App 고도화 계획에 대한 구상이 있다면.
에어맵 코리아 앱은 올해 공개 후에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최근에는 Apple App Store에서 3월 최고의 앱(날씨)으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꾸준하게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고 있다. 향후 생활 속 유용한 미세먼지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대한민국 전역 곳곳의 미세먼지를 측정하고, 미세먼지 골목지도 등을 만들어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어떤 정보들이 생활 속에서 더 유용하게 제공될 수 있을지 고민하고 있다. 단순 현황 데이터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필요한 정보서비스들은 앞으로 계속 추가될 예정이다.

Q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를 구체화하기 위해 지자체와 공조해야 할 부분은.
현재 지자체 등과 협력하여 주요 밀집 지역, 자동차 통행량이 많은 지역, 건설현장 등에서 다각도로 미세먼지를 측정, 관리하고 있다. 또한, 취약계층 밀집지역, 산간지역 등에 앱과 미세먼지 신호등 등을 활용 알림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더 나아가 지자체와 협력을 통한 미세먼지 저감과 에너지의 효율적인 사용에 나서고자 한다. 국민 다수가 모이는 기차역, 학생들이 일과시간을 보내는 학교, 도서관 등 밀집된 공공지역은 미세먼지 관리가 필수다.

 

KT는 공공기관 및 지자체와의 사업 연계를 통해 미세먼지 저감시설의 효율적 운영을 돕고 저감성과 측정을 위한 분석을 제공하고 있다. 그 예시로써, 지자체와의 살수·집진 차량 이동경로 제공이 이루어지고 있고, 일정 부분 효과를 거두고 있다.

 

또 주민센터와 체육시설 등 시민들이 이용하는 다중이용시설의 효율적 공조기 운영, 실내 미세먼지 관리 등도 진행하고 있다.
 

KT 관계자들이 전국 공기질 측정 네트워크 현황을 확인하고 있다.

Q 4차산업혁명은 빅데이터를 활용한 스마트시티의 실현이라고 보는데, KT가 추구해온 스마트시티의 궁극적인 목적은 어디에 있다고 보나.
KT는 시민과 기술, 거버넌스 체계를 아우르는 파트너가 되고자 한다. KT는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5G 초고속 통신부터 사물인터넷에 적합한 소물인터넷망까지 보유한 국내 최대 통신사업자다. 그리고 스마트시티를 서비스 제공을 위한 환경, 안전, 에너지, 복지 등 분야별 플랫폼 및 데이터의 개방 및 활용을 위한 데이터 허브 등 연계 관련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단순 인프라 투자가 아닌 미래신기술 기반 고효율 도시 구현을 하고자 한다.


특히 환경은 스마트시티의 핵심 분야로서 사물인터넷과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경 측정과 분석, 그리고 대응책 적용 등이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KT도 스마트시티 환경리빙랩(시흥시) 등 다양한 스마트시티 사업에 참여하며 ICT 기반 스마트시티의 환경 문제 대응에 앞장서고 있다.

Q 정부의 미세먼지 저감대책은 환경설비가 비교적 잘 갖춰진 대규모 사업장보다는 소규모 사업장들이 더 체감적으로 다가오는 문제일 듯한데, 산업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KT의 지원사업이 있다면.
현재는 각 사업장에서 연 1~2회 정도 미세먼지 등 배출사항을 측정하고 있다. KT의 공기질 관측망을 산업단지 등에 적용하여 각 사업장 주변의 미세먼지를 24시간, 365일 실시간 모니터링하여 공장 운영 시간 관리 등 사전 예방적 활동이 가능하다.

 

또한, KT는 인공강우, 미세먼지 저감 식물 등 실내외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솔루션을 찾고 있다. 소규모 사업장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해 적합한 솔루션도 추가하여 저감 노력을 지원할 계획이다.

Q KT는 자사 노하우를 토대로 UNEP 환경 데이터 지식 플랫폼인 환경 라이브(Environment Live)에 대한 컨설팅도 예정되어 있는데 소개해달라.
지난해 12월 UN환경계획과 ICT기술 기반으로 미세먼지 관리·대응 등 환경문제 개선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미세먼지 측정망 선정 및 저감활동을 위한 지속적인 데이터 분석 협업, 전 세계 개발도상국 대상 유아, 노인 등 미세먼지에 민감한 계층을 위한 실시간 대응체계 마련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3월에 개최된 UN환경총회에서는 에어맵 솔루션 전시, 글로벌 미세먼지 저감 노력에 대한 발표 등도 진행하며 전 세계에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 성과를 소개했다. UN환경계획부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전 세계적인 미세먼지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구체적으로는 UNEP Live 플랫폼의 발전을 위해 에어맵 코리아 데이터의 활용, 개발도상국 등 공기질 측정 센서 구축을 위한 노하우 공유, 생활에 밀접한 빅데이터 분석 결과 도출 등을 컨설팅하여 지원할 예정이다.

Q 다른 업체와 협업을 통해 추진하는 사업이 있나.
대기업 또는 신성ENG와 같은 중견기업의 공기청정 제품, After Rain사의 미세먼지 저감 식물 벤치, UC Lab의 미세먼지 신호등 등 국내 대형 가전사, 중소기업 등의 다양한 제품들과의 생태계 확대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Air Map의 미세먼지 정보 기반 관련 제품의 제어, 효율적 운영 등이 가능하게 되며, 앞으로도 국내외 다양한 제조사의 공기질 관련 제품과의 플랫폼 연동을 통해 생태계를 확장해나갈 예정이다.

Q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와 관련하여 당부할 얘기가 있다면.
미세먼지가 국민적 관심거리가 됐지만 미세먼지의 배출, 흐름 등 원인과 해결방안 마련을 위한 연구 등은 아직 초기 수준에 머물러 있다. 미세먼지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원인파악이 중요하다.

 

KT의 에어맵 코리아 프로젝트는 전곡 생활권 곳곳, 촘촘한 미세먼지 측정망을 구축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고 본다. 물론 KT만의 노력만으로는 전 국가적인 미세먼지 걱정을 떨쳐내기에는 무리가 있다. KT는 측정망 확대 및 저감 방안 마련을 위해 정부, 지자체, 학계, 산업계, 시민사회 등과 협력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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