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수도권대기환경청이 겨울철 고농도 미세먼지로부터 취약계층의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사업을 추진한다.
기후에너지환경부 수도권대기환경청(청장 배연진)은 미세먼지 고농도 발생이 잦은 겨울철을 앞두고 수도권 주민의 건강 피해 예방과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미세먼지 취약계층 건강보호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2026년 12월부터 2027년 3월까지 4개월간 진행된다. 주요 대상은 유아와 노인, 농어업인·주차관리원 등 옥외작업자다. 미세먼지 노출에 민감하거나 야외 활동과 근무가 많아 건강 피해 우려가 큰 계층을 중심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교육은 수도권대기환경청이 지난 7월 위촉한 전문강사단인 ‘푸른하늘 교육지원단’이 신청 기관을 직접 방문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과 노인복지시설, 시설관리공단 등 대상 기관의 특성과 교육 수요를 고려해 맞춤형 대면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 내용도 대상별 특성에 맞춰 구성했다. 유아에게는 동화 ‘아기돼지 삼형제’를 활용한 스토리텔링 수업과 미세먼지 저금통 만들기 등 체험형 교육을 진행한다. 노인에게는 고농도 미세먼지 시기 건강관리 방법과 스마트폰을 활용한 미세먼지 농도 확인 방법을 안내한다. 옥외작업자에게는 미세먼지 노출을 줄이는 방법과 고농도 발생 시 대응요령을 교육한다.
이와 함께 미세먼지 발생 원인과 위해성, 행동요령을 알리고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발적인 기후행동 실천도 독려한다. 특히 농업인과 농촌지역 주민에게는 영농폐기물의 적정 수거·처리 방법과 불법소각에 따른 과태료 부과 사항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3조에 따른 취약계층 보호대책의 일환이다. 해당 조항은 어린이와 노인 등 미세먼지 취약계층을 보호하기 위한 교육 등 대책을 마련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교육 참여를 희망하는 기관은 수도권대기환경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11월 20일까지 기획과 이메일(jjsmmm@korea.kr)로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수도권대기환경청 기획과(031-481-1326)로 문의하면 된다.
배연진 수도권대기환경청장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은 만큼 대기오염 저감 조치와 함께 국민 건강을 보호하기 위한 사전 예방조치에도 역량을 집중하겠다”며 교육에 대한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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