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기 사후관리 통한 문화정착 시급하다

생산자 - 소비자 상호간 신뢰가 相生첩경
편집국 | eco@ecomedia.co.kr | 입력 2006-05-10 00:0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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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보호원의 가정용 정수기 사용 실태조사 결과, 정수기 문화의 조기정착과 사용보편화에 새바람이 불어야 할 것으로 진단되고 있다. 한국정수기공업협동조합 역시 생산을 통한 판매보다 소비자를 위한 급선무는 사후관리라는 판단아래, 전국에 16개 지부와 150여개의 소비자보호지역 센터를 만들고, 전국콜센터(1588-7972)를 본부에 설치하여 가동에 들어갈 계획으로 있어 향후 정수기관리에 새로운 변화의 바람이 예고되고 있다. 다음은 소비자보호원을 통해 정수기 사후관리에 대한 각종 문제점을 짚어 보았다.
-편집자주-

'표시'내용 충실화로 소비자정보제공 강화해야
한국소비자보호원(이하 소보원)에 접수된 정수기 피해 상담사례는 ’02년부터 ’05년까지 4년간 6,821건으로 이 가운데 315건이 피해구제를 받아 구제율은 21%에 그치고 있는 수준이다.
이에 따라 소비자보호원은 정수기에 대한 문제점 및 개선방안으로 우선 표시내용 충실화로 소비자들에게 정보제공을 강화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표시’는 소비자의 합리적인 선택과 바람직한 소비생활을 위한 정보를 제공하는 중요한 수단이며, 소비자피해를 사전에 예방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정수기는 국민보건과 관련된 제품이므로 보다 정확한 표시가 필요하지만, 표시실태 조사 결과, 정수기의 품질 및 수명과 관련된 중요 정보인 유효정수량, 필터교체 등에 대해서는 표시를 소홀히 하는 경향이 나타나 이에 대한 보완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했다.
또한 정수기는 ‘정수기의 기준·규격 및 검사기관 지정고시’에 의거, 소비자가 부품을 쉽게 교체할 수 있도록 만들어진 제품이므로 업체에서 소비자에게 필터교체방법을 정확하게 설명하여 유지관리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주요 공산품의 부품보유기간
정수기는 필터에 따라 오염제거물질제거기능이 달라질 수 있으므로 각각의 필터에 대해 유효정수량 및 정수능력, 명확한 교체주기 등을 표시하여 소비자들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필요성이 있다는 것이다.
특히, 필터교체주기는 정수기를 사용하는 소비자에게 중요한 제품정보이므로 소비자가 교체시기를 확인할 수 있는 구조로 개선하고 합리적인 기준에 따라 교체주기가 산정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표시사항 개선 예
“필터의 사용기준을(1일 1인 3리터) ( )명일 경우 ( )개월”

따라서 소보원에서는 관계기관에게 위와 같이 정수기 표시기준을 정확히 표시하여 정수기 사용에 필요한 중요한 정보를 제공하고, 또한 필터교체방법을 안내하도록 관련기준을 보완하고, 정수기 표시에 관한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단속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업체에서는 표시기간을 준수하고, 소비자를 오인시키는 표시가 아닌 소비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정확하게 전달할 수 있도록 제품설명서·표시내용 등을 보완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정수기 필터교체방법에 대해서는 조사대상 응답자의 42.4%(133명)가 필터를 업체가 권유하는 시기에 교체하며, 35.0%(110명)은 렌탈계약 또는 유지관리계약을 체결하여 업체에서 정기적으로 교체한다고 응답하여 대부분의 소비자가 필터교체를 업체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소보원의 설문결과 나타났다.

■ 다음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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