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보는 말(馬)의 ‘건강학’

제주馬 새바람, 기능성 향장품으로 탄생
이상복 | eco@ecomedia.co.kr | 입력 2005-03-02 10:2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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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녹산장, 馬油소재 화장품개발 여성층 ‘유혹’
국내최초 '제품화' 성공 … 의학적 효능 인정

삼다(三多)의 섬 제주 … 그리고‘馬’
“사람을 낳으면 서울로 보내고, 말을 낳으면 제주로 보내라”는 옛말이 있다. 제주만큼 말(馬)을 기르기에 이상적인 서식환경을 갖춘 곳도 드물다는 얘기다. 고려 때는 몽고가 제주를 세계적 목마장의 하나로 직할했다고 한다. 또 조선 때는 도내의 이름난 목장들을 감목관(監牧官)이란 관리가 직접 경영했다는 문헌의 기록도 있다.
확인된 바 없지만 한라산 기슭에 무려 7만 마리가 넘는 말이 방목된 적도 있다고 한다. 드넓게 펼쳐진 초원을 배경으로 한유하게 풀을 뜯는 말떼의 평화로운 풍경. 제주가 아니라면 지금도 보기 힘든 장관중의 하나다. 때문에 이 풍경은 ‘고수목마’라 하여 빼어난 제주 절경을 일컫는 ‘영주10경’으로 꼽히고 있다. 돌, 바람, 여자가 많다하여 삼다도(三多島)로 일컬어지는 제주도에 많은 것 하나를 더하라 한다면, 아마도 이 ’말(馬)’을 빼놓기는 어려울 듯싶다.
하지만 제주도가 국내 마산지(馬産地)의 중심으로 자리 잡기까지 우여곡절도 많았다. 수송수단의 발달과 농업의 기계화로 말의 수요가 급감했던 80년대 중반. 당시 제주에서 사육되던 말은 1천 3백여마리까지 곤두박질 쳤다.
이렇게 멸종 위기까지 내몰린 제주마를 살린 것은 아이러니하게도 한라산 중턱에 개설된 경마장이었다. ’90년에 문을 연 경마장 덕분에 판로가 개척되자 사라질 뻔 했던 제주마의 사육두수는 다시 상향곡선을 그리기 시작했다.
현재 제주에서 사육되고 있는 말은 1만 3천여 두로 집계되고 있고, 사육두수도 매년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관계자들은 바야흐로 과거처럼 말(馬)의 ‘제2전성기’가 도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통의서에도 기록된 마유(馬油)의 효능…현대기술로 ‘상품화’

결론적으로 제주에서 이처럼 말 사육이 증가하게 된 계기는 말(馬)을 소재로 한 제품이 상품화에 성공하고 말고기가 식품으로 대중에게 인기를 모으기 시작하면서부터다. 제주녹산장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현창흥)은 최근 마유(馬油)를 소재로 한 이색 향장품을 잇달아 출시해 소비자의 눈낄을 끌고 있다.
이 회사는 교통수단의 전유물로 여겨지던 말을 현대기술로 가공, 효과가 탁월한 향장품으로 재탄생시켜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각종 피부미용 기능성화장품, 헤어·바디케어, 비누 등으로 구성된 이들 제품은 말(馬)에서 추출한 고유의 물질을 다량 함유, 뛰어난 보습효과를 자랑하고 있다. 하지만 이 같은 말의 효능이 최근에 와서 밝혀진 것들은 아니다.
우리의 전통의서인 본초강목과 명의별록에서는 ‘분장을 많이 해서 피부가 거칠어진 기생이나 광대가 말기름을 얻어 얼굴에 발랐다’고 기록하고 있다. 또한 말기름은 예부터 민간에서 화상치료의 특효약으로 사용돼 왔다. 마유에는 식물성 지방인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하고 단백질과 수분이 적당량 함유되어 침투력이 매우 좋기 때문이다.
조랑말을 키우며 십여 년 가까이 말 연구를 해왔다는 만장굴문화원 김병용 원장은 “화상 환자에게 말기름을 발라 100% 치료효과를 입증했고, 피부미용과 무좀에도 효과가 좋다”고 밝힌 바 있다. 특히 마유(馬油)속에는 혈액순환을 왕성하게 해 주는 비타민 E가 다량 함유돼 있는데, 과거에 기생이나 광대들이 자연피부미용제로 이용한 까닭도 바로 여기서 기인한 것이다. 더욱이 소재 자체가 천연성분으로 부작용이 없어, 연령층을 가리지 않고 사용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내최초 ‘전용공장’가동 … 대중화연구 ‘병행’

이렇듯 부가가치가 높은 제주마 소재 향장품을 머지않아 일반 매장에서 어렵지 않게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마유를 소재로 한 화장품과 마유비누, 마골엑기스 등을 내놓으며 상품개발에 나선 제주녹산장영농조합 측이 올해안에 수도권에 완제품공장을 설립하며 본격적인 생산에 나설 예정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이들은 제주에 소재한 연구단지를 세계 유수의 ‘말 향장품 연구단지’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다.
말(馬)가공에 있어 제주녹산장은 국내에서 선구자적 입지에 있다. 2001년 3월 설립된 영농조합법인 녹산장은 이듬해 9월, 북제주군 교래리에 가공공장을 짓기 시작했다. 말은 까다로운 위생처리가 필수적인데 비위생적인 불법 도축이 성행하던 당시 녹산장 측이 위생적인 유통체계를 정립하고자 국내 최초로 전용공장을 세운 것이다.
연차적으로 화장품, 비누, 엑기스, 마골분을 시장에 내놓은 이들은 기공 1년 만에 연간 5백 4톤의 말고기를 위생적으로 가공할 수 있는 공장을 준공하고 본격적인 제품 생산에 들어갔다.
하지만 별다른 홍보가 없었음에도 제품을 사용한 소비자의 반응은 기대 이상이었다. 전국 각지에서 찾아든 사람들은 말을 소재로 한 제품에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동물에서 추출한 원료로 향장품을 만든다는 것 자체가 일반인은 쉽게 떠올릴 수 없는 발상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 번 제품을 써 본 소비자는 결국 다시 주문할 수밖에 없는 게 ‘말 관련 제품의 매력’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한다. 그만큼 품질과 효능에 자신이 있다는 얘기다. 제주녹산장의 한 관계자는 성공적인 상품화에 대해 “과학적 근거에 기초해 제품화를 시도한 것이 높은 품질을 요구하는 소비자의 욕구에 맞아 떨어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제주마 상품의 대중화를 지원하기 위한 산학연 공동의 연구사업도 활발히 진행 중에 있다. 지난해부터 ’06년말까지 진행될 ‘제주마 대중화 상품 공동연구 사업’은 녹산장영농법인과 제주대, 농촌진흥청난지농업연구소가 함께 참여하고 있다. 3년에 걸쳐 진행될 이 사업은 현재 1차년도 비육화 사업이 성공리에 종료된 상태다.
게다가 지역혁신특성화시범사업(RIS사업)의 일환인 ‘제주 건강·뷰티 생물산업 강화사업’이 대중화 사업과 동시에 추진되고 있는 터라, 한껏 탄력을 받은 영농조합이 추가로 신제품을 쏟아내는 일은 시간문제로 보이고 있다.

말(馬)에 대한 ‘오해’와 ‘진실’

하지만 일반에게 말은 여전히 낯선 것이 사실이다. 사실 이처럼 말(馬)이 상품화되기까지는 식품으로서 각광받았던 시절을 거쳐야 했다. 몇 년 전만 해도 말은 ‘제주 사람도 즐기지 않는’음식이었다.
하지만 지금은 제주 내에만 20여 곳의 말고기 전문음식점이 성업 중이다. 그래서 지금은 제주에 귀한 손님이 찾아오면 으레 말고기 식당으로 모시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할 정도다.
그러나 ‘말’에 대한 평가는 여전히 체험보다 추측이 무성한 편이다. 소나 돼지처럼 흔하게 접할 수 있는 가축이 아니다 보니 선입견이 앞설 수밖에 없는 것도 사실이다. 일반적으로 말에 대한 오해는 크게 ‘질기다’는 것과 ‘냄새가 난다’는 것, 그리고 ‘맛이 없다’는 것 정도로 요약된다. 하지만 이들은 모두 말 그대로 오해에 지나지 않는다.
말을 한번이라도 제대로 접해 본 사람은 어렵지 않게 예찬론자가 되고 만다. 그들은 말(馬)에 대해 ‘생선회보다 연하고, 소고기보다 담백하며, 어떤 육류보다 맛깔스런 음식’으로 평가한다.
사실 말(馬)을 식용으로 사용한 역사는 고려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간다. 1227년 몽고가 군마를 제주도에 사육하면서 식용화 된 말고기 육포는, 뛰어난 맛으로 인해 조정에 올려지는 진상품이었다. 이에 대한 기록은 조선실록과 세조실록에 남아 있는데 ‘고려시대부터 임금에게 매년 섣달에 암말을 잡아 포를 만들어 마건포(馬乾脯)를 진상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해외에서도 말은 유별스런 음식이 아니었다. 아시아의 유목민들과 기독교 이전의 유럽민족들도 말고기를 즐겨 먹었다. 말이 식용으로 금기시 된 것은 순전히 전쟁 때문이었다. 고대 중동제국이 성장하면서 말은 전쟁의 승패를 가르는 중장비로 사용됐다. 때문에 말고기를 먹는다는 것은 혐오스러운 일로 여겨졌고, 중세초기 교황의 칙령에 의해 식용이 전면 금지되었다.
유럽에서 말고기가 식용으로 부활한 것은 프랑스혁명 이후로 지금도 프랑스와 벨기에, 노르웨이, 독일, 이탈리아 등지에서 상당량의 말고기가 식용으로 소비되고 있다. 특히 프랑스는 마육의 최대 애호국으로 전문 판매점만 3천여곳에 달할 만큼 대중적인 음식으로 각광받고 있다.

고기(馬肉)·뼈(馬骨)·기름(馬油) … ‘버릴 것 없는 馬’
말은 특히 버릴 것이 없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예전부터 일명‘마골·마유’로 불리는 뼈와 기름은 특효의 약제로 사용돼 왔다. 말뼈는 한방에서 골다공증과 허약체질에 좋다하여 여러 가지 한약제와 함께 쓰여 졌다. 심지어 이 뼈를 취하기 위해 말을 도살한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인기가 좋았다고 한다.
특히 제주사람들은 신경통, 관절염, 중풍, 간질 환자에게 말뼈를 푹 고아 영약으로 써왔는데 지금도 원주민들 사이에는 ‘말은 서서 수면을 취하고 사지에 기를 강하게 지니고 있어 기가 약해서 오는 각종 병에 그 효과가 탁월하다’고 전해지고 있다. 현재 ‘뼈 값이 말 값의 절반’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마골은 높은 값에 거래되고 있다.
이밖에도 마유(馬乳)는 단백질, 칼슘, 비타민C 등이 풍부해 자주 마시면 순환기 질병과 중풍 등의 성인병에 효험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한때 학계에서는 말 젖이 우유보다 훨씬 모유와 유사한 성질을 갖고 있어 위궤양 환자와 만성간염 환자의 치료율을 높인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말의 심장은 기억력 감퇴와 치매에 좋은 건뇌식품으로, 허파는 감기나 만성 기관지염을 제거하는 거담제로, 발굽은 각종 출혈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피부보호효과 탁월 … ‘팔미톨레산’ 다량 함유
그렇다면 이처럼 귀한 말(馬)이 함유하고 있는 영양은 어떨까? 지난해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는 말의 성분분석 결과 ‘팔미톨레산(palmitoleic acid) 성분이 돼지고기나 소고기보다 2~3배나 많이 함유돼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팔미톨레산은 의학계에서 피부보호와 췌장의 기능 촉진에 영향을 미치는 물질로 분류, 당뇨병 치료와 아토피 피부염 등의 치료효과를 노려 가장 주목받는 기능성 물질중의 하나다.
말(馬)의 유익함에 대해서는 전통의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동의보감은 “말고기는 신경통과 관절염, 빈혈, 특히 이명에 효험이 있으며 허리와 척추뼈에 좋다”라고 기록하고 있다.
또 방약합편에서는 “원기가 부족해 기운이 없고 피로를 자주 느끼며 매사에 의욕이 없을 때 이를 회복해주는 효능이 있으며, 특히 혈압이 높은 사람이나 심장, 폐, 대장이 약한 사람에게 좋다”고 추천하고 있다.


인터뷰 / 현창흥 제주녹산장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세계 최고의 마유 소재 화장품 만들 것”

3~5살 전용마 원료로 사용 ‘원칙고수’
일본 제품보다 ‘품질우수’·가공기술 독보적노하우 ‘확보’

제주시내에서 ‘제주녹산장’이 소재한 조천읍 교래리까지는 승용차로 꼬박 30여분이 소요된다. 기자가 400고지의 중산간 지대에 위치한 제주녹산장을 방문했던 날은 지난달 25일. 이 날은 공교롭게도 일반국도의 차량 통행을 제한할 만큼 드물게 제주에 많은 눈이 내렸다.
친절히 공항까지 마중 나온 제주녹산장의 현창흥(54) 대표는 언뜻 보기에도 자신의 실제 연령보다 훨씬 젊고 건강해 보였다. 기자는 필시 영양이 풍부하다는 마유를 가까이서 접해 온 덕분이거나, 늘 제주의 청정공기를 마실 수 있었던 주변 환경 때문일 것이라 저 혼자 짐작하고 있었다.
하지만 현 대표의 이력은 내 예상을 한참 빗나가 있었다. 그는 사업을 시작하기 이전에 한번도 말을 사육해 본적도 없거니와, 제조·가공과도 한참 거리가 먼 경력의 소유자였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그는 운송업 임원을 거쳐 제주내의 평범한 여행사 대표직을 맡고 있었다. 그러나 어느 순간 그의 눈에 비친 제주마는 단순히 경마장을 전력 질주하는 마필이나, 관광객을 등에 태우고 한가하게 거니는 예전의 조랑말이 아니었다.
“충분히 연구 개발할 가치가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다른 가축은 부산물 처리가 불가피하지만 말(馬)은 예전부터 뼈나 기름등이 약제로 쓰여 효능이 입증된 만큼 고부가가치 상품이 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했습니다.”
현 대표는 머뭇거릴 것 없이 영농조합 법인을 설립하고, 지원사업의 힘을 빌어 이듬해 총 사업비 25억이 투입되는 마육 가공공장의 첫 삽을 떴다. 막상 일을 벌이자 우려의 시선도 없지 않았다.
당시만 해도 ‘말’에 대한 인식이 잘 알려지지 않았을 뿐더러, 동물성 기름에서 취한 소재로 상품을 만들겠다는 것은 누구도 떠올려본 적 없는 국내최초의 시도였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오히려 주위에서 말릴수록 말에 대한 그의 신념은 더욱 깊어갔다.
"말은 소나 돼지처럼 구제역이나 광우병에 걸릴 위험이 전혀 없습니다. 또 불포화 지방산은 사람에게 흡수가 잘 돼 아무리 먹어도 탈나는 법이 없고 피부미용에 훌륭한 소재입니다.” 확신에 찬 그는 가공공장을 통해 위생도축 시스템을 구축해 나가는 한편,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말기름을 이용한 마유소재 ‘화장품’과 마골 ‘엑기스’등의 상품을 잇달아 선보였다.

아울러 제주 말고기 식당의 원조격인 ‘녹산장 가든’을 직영하면서 질 좋은 마육을 대중화하고 보급해 나가는 데 힘을 쏟았다.
특히 그가 사업초기부터 지금까지 고수해 온 원칙이 있었는데, “퇴마나 불용마의 사용을 철저히 배제하고, 지방과 뼈가 가장 이상적으로 갖춰진 3~5살 사이의 ‘전용마’만을 엄선해 각종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것”이다. 이 때문인지 이웃의 일본보다 뒤늦게 제품개발에 착수했지만 녹산장영농법인이 출시한 각종 제품들은 품질면에서 일본 제품보다 우수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다.
그는 “이미 우리의 기술력은 일본을 앞서고 있습니다. 보다 치밀한 정제와 다양한 시도를 통해 세계 최고의 마유 소재 화장품이 탄생할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라며 자신감을 내보였다.
그러나 아직은 극복해야 할 과제들도 산적해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그는 귀띔한다. 현 대표는 “전문화된 기업으로 키워나가기 위해 대규모의 자금이 추가로 확보해야 하고, 말에서 추출한 물질이란 막연한 거부감과 특유의 향을 제거할 묘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현 대표는 아주 가까이 든든한 동반자가 있어 근심될 것이 없다고 한다. 그가 믿고 의지하는 사람은 바로 이 회사의 기획연구실장이자 그의 장남이기도 한 현정국(31)씨다. 한때 교육계 쪽에 몸을 담고 있던 정국 씨는, 그의 부친이 이 업종에 뛰어들자 미련 없이 합류해 사업을 지원해 온 가장 든든한 파트너다.
현정국씨는 “말의 가공과 제품 제조에 있어 이미 독보적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며 “아버님과 함께 잠재력이 큰 기능성 화장품 시장을 중심으로 최고의 제품들을 만들어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제주녹산장측은 북제주군 교래리 일대에 4천평 규모의 연구소 부지를 확보하고 현재도 연구개발에 매진하고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
현재 제주녹산장영농조합법인은 마육을 비롯해, 마유를 원료로 화장품과 비누, 마골엑기스, 마골분 등의 제품을 출시한 상태며, 향후 스킨로션을 비롯해 헤어·바디케어제품과 연령대별 3가지 타입의 골분을 추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침체와 맞물려 육지 못지않은 냉기가 돌고 있는 제주에 마(馬)산업이 몰고 올 훈풍이 기대되지 않을 수 없다.
제주 / 이상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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