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과 한의학 치료의 강점

[신경숙의 한방 이야기] 한의학으로 본 질환<8>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2-06 22: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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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체는 신비롭다. 드러날 듯 드러나지 않는 게 많다. 드러났지만 여전히 비밀스런 여러 질환을 신경숙 수원 보성한의원 대표원장이 한의학 시각으로 풀어쓴다. <편집자 주>
 

▲ 한의학 전문의 신경숙

‘보이는 게 다가 아니다!’ 철학적인 이 표현은 교통사고에도 적용된다. 교통사고가 나면 심한 타박으로 인한 골절, 인대나 신경 손상 등이 발생할 수 있다. 신체 이상이 보이면 바로 병원에 가고, 치료를 받게 된다.

 

곧바로 조치를 하기에 예후도 좋은 편이다. 이에 비해 가시적인 증상이 나타나지 않으면 진료를 받지 않고 지나갈 수 있다. 단순하게 하루 이틀 쉬는 것으로 마무리하기 십상이다.

그런데 교통사고는 시간이 지나면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주로 사고 2~3일후부터 때로는 몇 달 후에 신체적인 불편함이나 심리적인 고통이 수반된다. 신체적 문제는 근골격계나 신경계 이상을 들 수 있다. 대개 목과 어깨, 팔 다리, 허리 통증이나 저림이 지속적이거나 간헐적으로 나타난다. 두통, 안구통, 전신피로, 이명도 많다.

교통사고 때 어깨나 목의 근육이 지나치게 긴장되거나 인대 파열, 신경 손상 등이 있었기 때문이다. 사고 당시의 정신적 충격으로 인한 불안, 우울, 불면, 변비, 설사, 위장기능 저하, 극도의 스트레스 증세가 동반되기도 한다.​

이 같은 증상이 하루 이틀 지나도 사라지지 않고 반복적으로 지속되는 게 교통사고 후유증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원인을 제거해야만 치료가 된다. 따라서 몸에 불편함이 나타나면 하루라도 빨리 교통사고 후유증을 전문으로 다루는 병원을 찾는 게 바람직하다.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는 한의원에 강점이 많다.

한의원에서는 크게 한약, 침, 뜸, 부항, 약침, 추나요법, 한방물리요법 등으로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한다. 한약은 교통사고 후유증의 주원인인 어혈제거에 유용하고, 기혈순환 촉진에 효과적이다. 기와 혈의 부조화를 균형있게 하고, 뼈와 연골도 강화한다. 자연스럽게 교통사고 후유증을 치료하고, 2차 파생질환을 예방한다. 침과 뜸으로 뭉친 기혈을 뚫어 손상 부위 자극에 유용하고, 약침 치료는 염증 제거와 손상 근육과 인대 재생에 도움이 된다. 만성 통증을 잡는 데도 효과적이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척추와 골반을 교정하고 뭉친 근육을 푸는 치료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로 인해 야기된 관절과 자세의 비정상을 바로잡고, 탈구 교정 등으로 바른 몸을 만든다. 신체의 구조적인 안정성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추나요법은 자동차 보험이 적용되는 것도 강점이다. 인체구조와 면역력을 감안한 한방물리치료도 교통사고 후유증 극복을 앞당기는 치료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자칫 만성으로 진행되기 쉽다. 따라서 후유증 발생 시 신속한 치료가 가장 중요하다. 다음에는 병원과 의사 선택이다. 교통사고를 전문적으로 다루는 한의원에서 임상경험이 풍부한 한의사와 상담하면 치료 성공 확률이 보다 높아질 가능성이 있다.


<글 I 신경숙: 교통사고 후유증을 연구한 한의학 전문의로 수원 보성한의원 대표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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