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방용 오물분쇄기' 알고 쓰자

한국상하수도협회, 개정 인증제도 현장설명회 가져
박원정 기자 awayon@naver.com | 2015-10-27 20:13:48

△공장심사 장면 

 

 

앞으로 2012~13년처럼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무분별한 인증취득을 차단할 수 있을까? 

  

아울러 환경오염을 줄이며 주부들이 마음 놓고 사용할 수 있는 공인된 오물분쇄기가 우리 곁으로 가까이 올 수 있을까?


‘주방용 오물분쇄기’란 주방에서 발생되는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쇄하여 오수와 함께 배출하는 기기를 말하는데, ‘특정공산품’으로 분류돼 ‘제조·수입·판매나 사용의 금지 또는 제한’될 수 있는 품목으로 규정하고 있다.

 

또한 인증을 받지 아니한 제품을 제조, 수입, 판매 및 사용을 할 경우 관계법령(하수도법 및 전기용품안전관리법)에 따라 벌칙(징역, 벌금) 및 과태료 처분에 해당된다.

 

한국상하수도협회는 지난달 27일 경기도 과천시 소재 한국수자원공사 수도권광역상수도 통합운영센터에서 관련 제조업체와 지자체 공무원 등 1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주방용 오물분쇄기의 판매·사용금지’에 대한 인증제도 현장설명회를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는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취득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부터 정기심사가 3년마다 시행되는 내용이 중점적으로 다뤄졌다. 아울러 현행 고시에 따라 강화된 인증제도 및 인증제품의 판매·설치 실적 관리방안 등이 소개됐다.

  

이날 설명회는 맨 먼저 강준구 한국상하수도협회 성과평가팀장의 ‘주방용 오물분쇄기 인증제도(고시, 요강 등) 주요 내용의 발표가 있었다.

 

인증 절차는 상담→인증신청→접수→서류검토 공장심사→제품시험→인증심의→인증서 발급 순으로 진행된다.
개정된 인증제도의 주요 내용을 보면 먼저 인증신청으로 인증을 받고자 하는 자가 제출해야 하는 서류항목을 규정하고 있다. 여기에는 제품 정보명세서, 제조·검사설비 명세서 및 각종 규정 등을 명시해야 한다.

 

인증의 방법 및 절차 단계로 인증방법은 ‘공장심사(일체형 여부확인)와 제품시험’으로 인증하는데, 공장심사는 인증신청 제품을 연속적, 안정적 생산할 수 있는 시설 여부 판단 및 판매자 또는 사용자가 임의로 조작할 수 없도록 설계, 제작된 일체형 제품 여부를 심사하게 된다.

 

강 팀장은 “제품시험은 합격기준인 고형물 무게기준으로

△현장시험

80%이상 회수, 20%미만 배출 여부를 시험하게 된다”며 “앞으로 품질관리 가능기업의 인증제품 만이 시중에서 유통될 수 있도록 인증제도의 체계적 정착을 유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희태 협회 인증심사원의 ‘공장심사 시 주요 평가내용’의 발표가 있었고, 김홍석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박사의 ‘제품시험 방법안내’가 전달됐다.

 

마지막으로 김재호 ㈜퓨즈 수석부장의 ‘주방용 오물분쇄기 유통·관리시스템 소개’가 있었다.

 

이날 설명회는 관련 업체 및 지자체 담당자가 많이 참여해 최근 오물분쇄기의 높아진 관심을 반영했다. 이날의 발표 자료는 한국상하수도협회 홈페이지(www.kwwa.or.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한편 협회는 앞으로 올바른 인증제품 사용안내를 위한 제도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방침이다. 주방용 오물분쇄기를 사용하는 일반소비자는 인증제품과 불법 개·변조 제품을 구분하기 위한 관련정보 및 내용을 접하는데 한계가 있다.

 

따라서 일반소비자를 대상으로 인증제품과 불법 개·변조 제품 확인방법 및 인증제품 사용 정책을 소개하는 홍보 포스터 배포를 추진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 주민센터를 배포대상으로 하며, 특·광역시 배포 후 단계적으로 시·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며 이달부터 자료가 배포된다.

 

[환경미디어 박원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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