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민우 원장 건강칼럼] 추나요법, 악화되는 교통사고 후유증 막을 수 있어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0 18: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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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러운 교통사고의 경우 눈에 띄는 외상이 없어 바쁜 일상으로 돌아가는 경우가 많다. 특히 직장인이나 학생의 경우 학업과 직장생활의 병행으로 시간을 내 치료받기 어려운 경우 더욱 치료를 소홀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난 후 원인을 알 수 없는 통증, 이명, 손발 저림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나서야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것들을 교통사고 후유증이라 부른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람마다 증상이 다르며 평소 자세가 좋지 않아 목디스크, 허리디스크 증상이 있었던 경우에는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 그러나 평소 지병으로 오해해 제대로 치료를 받지 않을 경우 건강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꼭 제때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외부로부터 충격을 받은 몸은 과도한 긴장 상태가 이어져 근육통이나 근골격계 질환이 생길 수 있다. 이어 몸속 혈액순환을 방해하는 정체된 피의 흐름, 즉 어혈이 생겨 장기가 원활히 활동하지 못하게 된다. 한의학적 관점에서 어혈은 몸속 미세혈관이 파열되어 발생하는데, 조직이나 피부에 몰려 각종 통증이나 손발 저림 등을 유발하게 된다.

특히 허리의 경우 사고로 인한 추돌 시 척추가 채찍과 같이 크게 휘둘리는 일명 '편타성 손상'으로 척추 정렬에 변화가 생겨 목이나 허리디스크 증상이 심해질 수 있다. 이에 따라 한의원에서는 어혈제거와 함께 척추의 비틀어짐을 바로 정렬하고 손상된 근육을 회복시키는데 집중한다.

어혈 제거는 한약 처방이 병행되는데, 사람마다 체질과 잘 맞는 약재가 다르기 때문에 맞춤형 처방이 필요하다. 통증이 심한 경우에는 침이나 약침을 사용하고,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다면 온열요법이나 뜸 등을 사용해 몸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

또한 수기요법인 추나요법을 시행하여 편타성 손상으로 균형을 잃은 척추 정렬을 회복시키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직접 관절을 밀고 당겨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어긋난 관절을 바로잡아주는 치료법으로, 한방물리치료 중의 하나이다. 추나요법은 올해부터 건강보험을 적용받아 더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치료법이다.

교통사고로 인한 상해는 치료비가 자동차보험으로 처리 가능해 한의원이 보험사와 직접 연결하여 치료비를 수납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치료에 부담이 적다.

<글 : 분당삼성한의원 방민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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