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일, ‘2019 DMZ 포럼’서 세계 석학들 '남북 평화협력 방안' 제시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17 17:4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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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경기도와 경기연구원은 분단을 넘어 평화와 협력의 시대를 열기 위한 ‘2019 DMZ 포럼’을 오는 19일~20일 양일간 고양시 킨텍스(KINTEX)에서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9·19 공동성명 1주년을 기념해 냉전 시대의 마지막 유산인 DMZ를 평화와 협력의 상징으로 전환하기 위한 담론과 정책 토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포럼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비롯해 베트남 인권운동가 판티 킴푹, 미국의 평화운동가 글로리아 스타이넘이 기조연설에 나설 예정이다.

이 지사는 기조연설에서 “이번 DMZ 포럼은 9·19 공동성명을 통해 남북이 합의한 내용과 방향을 다시 점검하고 해야 할 일을 모색하는 자리”라며 “경기도형 남북교류의 3대 방향으로 도민이 참여하고 혜택받는 남북교류, 서해경제공동특구 추진, DMZ의 유네스코세계유산 등재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힐 예정이다.

이어지는 기조연설에서 판티 킴푹 여사는 베트남전 당시 폭격으로 등에 화상을 입고 옷을 입지 못한 채 공포와 고통에 질려 뛰어가는 사진의 여주인공이다.

판티 킴푹 여사는 이 사건 이후 겪은 트라우마와 평화운동가로 변신해가는 과정을 이야기하며 남북한 분단의 극복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할 예정이다.

세 번째 기조연설에 나서는 글로리아 스타이넘 여사는 전세계 여성운동과 여성 평화운동의 대모로 2015년 전세계 여성운동가들과 함께 DMZ를 북에서 남으로 넘어와 전 세계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스타이넘 여사는 전쟁과 분단의 폭력성을 고발하고 한반도 평화가 세계평화를 위해 중요하다고 주장할 예정이다.

포럼은 3개의 특별세션(남북평화협력, 한반도 비핵화, 동아시아 다자협력)과 함께 경기연구원이 준비한 DMZ의 역사, 생태, 평화 등 6개 테마 11개 기획세션으로 진행된다. 라운드테이블에서는 각 세션 대표가 참가해 논의 결과를 공유하고 실천과제를 도출하게 된다.

3개의 특별세션에서는 9·19 공동선언 정신을 이어가기 위한 남북평화협력 방안, 한반도 비핵화 전망과 과제, 한반도 평화를 위한 동아시아 다자협력을 주제로 문정인 특보, 지그프리드 해커 스탠포드대 교수, 조셉 윤 전 미국 대북정책특별대표, 중국의 리닝 장군, 러시아의 알렉산더 루킨 교수 등 국내외 지도자와 석학이 참석해 한반도 평화를 위한 해법을 모색할 예정이다.

DMZ의 역사, 생태, 지역개발, 관광, 협력, 화해를 주제로 하는 6개 테마 11개 기획세션에서는 국내외 석학들이 토론을 통해 DMZ의 평화적 활용과 문화유산 및 생태자원의 보전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포럼 마지막 날인 20일 오후에는 기획세션 토론 결과 제시된 핵심 의견을 종합 정리해 향후 경기도의 평화와 DMZ 정책의 기본 방향으로 삼을 예정이다.

폐회식에는 포럼 참석자들의 뜻을 모아 DMZ 평화선언문을 채택하고, 향후 주요 실천과제로 (가칭) DMZ 평화상 제정 및 관련 기구 설립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포럼의 준비를 이끌어온 정동채 조직위원장은 “이번 2019 DMZ 포럼은 한반도와 동북아의 항구적 평화와 안정을 위해 매우 중요한 시점에 열린다. 경기도가 DMZ란 상징적 장소를 매개로 해 평화의 여정을 향해 한 걸음 더 나아가기 위한 의미 있는 도전”이라고 행사의 의의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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