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령 3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 눈길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입구와 지중해관에서 대형 올리브나무 만나볼 수 있어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22 17:2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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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에코리움 입구에 전시된 대형 올리브나무 화분 <제공=국립생태원>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국립생태원(원장 박용목) 에코리움 입구에 대형 올리브나무 (Olea europaea) 화분이 전시돼 관람객의 눈길을 끌고 있다.
 
올리브나무속 식물은 전 세계에 20여 종이 자생하고 있으며, 그 중 올리브나무(Olea europaea)는 지중해 동쪽 해안에서 자생한다. 올리브나무는 매우 오래 사는 나무로서 2000년 이상 생존한 개체가 보고되기도 했으며, 국립생태원에 전시된 올리브나무의 수령은 약 300년 정도이다. 


국립생태원에 전시된 올리브나무는 2017년 스페인 동남부 무르시아에서 도입된 노거수(수령이 많고 커다란 나무) 3그루이며, 2020년 국립생태원 에코리움 지중해관에서 전시 중인 올리브나무가 국내 처음으로 개화했었다. 

 

▲ 올리브나무는 이른 봄 개화하며, 자가수분 보다는 주로 바람에 의해 수분이 이루어지는 풍매화다. <제공=국립생태원>


올리브나무는 경제적인 가치가 높아 지중해 지역에서 오랫동안 재배돼 왔으며, 다양한 이야기와 신화의 소재로 등장하기도 한다.

올리브 열매는 일찍이 지중해 지역에서 식용뿐만 아니라 향신료로 널리 이용됐다. 과일 껍질에서 추출된 오일은 진통제, 살균제, 해열제 등에 사용할 수 있으며, 종자로부터 얻어진 오일은 연료, 윤활유, 비누의 재료 등으로 이용되고 있다.

또한 성서에 나오는 노아의 방주 이야기에서 홍수가 끝났다는 것을 알린 것이 비둘기가 물고 온 올리브나무 잎으로써 평화를 상징하는 식물이기도 하다.

박용목 국립생태원장은 “300년 이상 된 올리브나무의 안정적인 관리 역량을 갖춤에 따라, 더 많은 문화, 예술, 역사 등 일상의 생활과 밀접한 생태이야기를 더욱더 발굴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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