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돈 고농도 발생 지역 1위 강원 2위 전북 3위는?

국립환경과학원 전북지역 3000세대 조사
올겨울 전북지역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위한 실내라돈 조사 실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10-17 17: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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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우리나라는 화강암 기반 지질대 특성으로 라돈이 많이 발생하는 특징이 있다. 이에 정부는 전국의 주택 약 3만가구에 대한 실내라돈 조사 결과 당시 권고기준인 200 Bq/m3을 10%이상 초과하는 지자체를 대상으로 라돈관리계획 수립을 권고했다.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지자체별 라돈 평균 농도는 강원도가 146Bq/m3로 가장 높았고 전북 129Bq/m3, 대전 126Bq/m3, 충청 115Bq/m3, 전남 103Bq/m3, 경북 102Bq/m3 순으로 나타났다.

 

이들 지자체는 고농도 가구 비율도 10%가 넘어감에 따라 환경부는 대상 지자체들에게 라돈관리계획 수립 공동시행 참여 공문을 발송했으며, 강원도 원주시와 대전광역시, 충청남도, 충청북도는 지질 특성 조사가 진행 중이다. 

 

올해 11월부터는 국립환경과학원(원장 김동진)이 1년간 전북지역 주택 3000세대를 대상으로 실내 라돈 조사를 추진한다.

 

이번 조사는 환기율이 낮아 라돈 농도가 비교적 높게 측정되는 겨울철에 집중적으로 실시하며, 지역 내 실내라돈 농도와 영향인자 분포 특성 등을 파악한다. 일부 세대에 대해 계절별 실내라돈 농도 변화를 파악하는 한편, 주택 건축연도, 환기 습관 등 생활환경요인과 토양·암석 등 지질학적 영향인자에 대한 추가 조사를 통해 지역 특성이 반영된 라돈관리 방안 마련에 필요한 기초자료를 확보할 계획이다.


국립환경과학원 연구진은 신뢰성 있는 조사를 위해 대상가구를 직접 방문하여 실내 및 주변 여건을 고려한 검출기 설치 및 설문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상 가구에는 10월 17일부터 조사원이 사전연락을 실시할 예정이며, 대면조사를 원치 않는 가구는 유선 등을 통해 비대면 조사로 대체할 수 있다.
 

신선경 국립환경과학원 환경기반연구부장은 “라돈 노출을 줄이기 위해서는 지역별로 지질 특성 등을 반영한 라돈 관리계획을 수립하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한다”라며, “이번 실내 라돈 조사는 전북지역의 라돈 관리계획의 기초자료가 될 예정이므로 관심을 가지고 조사에 참여해 주시길 요청드린다”라고 밝혔다.

 

한편 라돈은 무색무취의 방사성기체로 1급 발암물질로 구분하고 있다. 특히 겨울철에는 모든 문을 닫고 생활하기 때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라돈 농도는 급속도로 높아질 수 있다. 겨울에도 적절한 환기를 시켜준다면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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