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주민들 뿔났다'…라돈 침대 야적장 앞에서 나흘째 농성

"26일까지 다른 곳으로 치우지 않으면 상경해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겠다"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06-20 17: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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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캡처화면
폐암 유발 물질 '라돈'이 검출된 대진침대 매트리스가 야적된 충남 당진시 송악읍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에서 주민 반발이 나흘째 이어지고 있다.

 

주민 60여 명은 20일 야적장 앞에서 농성을 벌이고 있다. 

 

지난 17일 첫 농성을 벌였던 이들은 야적장에 쌓아 놓은 1만6000여 개의 매트리스를 오는 26일까지 다른 곳으로 치우지 않으면 상경해 청와대 앞에서 시위하겠다고 벼르고 있다. 청와대 앞 집회 때 이곳 매트리스들을 가져가 쌓아 두겠다고 했다. 

 

주민들은 오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청와대 인근 효자동주민센터 앞에서 시위를 하겠다며 종로경찰서에 집회 신고를 했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전국에서 수거해 이곳에 쌓아 둔 매트리스를 분리·해체할 계획이다. 

 

대진침대 회사 측은 자사 제품에서 발암물질인 라돈이 검출되자 이를 처리하기 위해 야적 장소를 물색하던 중 당진항 동부항만 고철야적장을 적지로 보고, 운영사인 동부당진항만운영주식회사와 45일간 사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애초 충남 천안시 직산읍 대진침대 본사에서 분리·해체작업을 하려 했으나, 장소가 협소해 부득이 이곳에서 작업을 진행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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