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나현 원장 건강칼럼] 유전 없어도 탈모 유발하는 두피열 그 원인은?

이근진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12-16 17: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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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가 유전이라는 말은 옛말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가족 유전이 없는 탈모환자가 부쩍 늘고 있다. 이로 인해 유전 외에 탈모를 유발할 수 있는 후천적인 요인으로 부적절한 생활습관이 주목받고 있다. 부적절한 생활습관 반복이 몸속 여러 문제를 일으키면서 탈모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한방에서는 현대인의 탈모원인을 두피열에서 찾는다. 과도한 열이 두피와 상체로 몰린 상태를 일컫는 두피열 증상은 몸속 불균형 문제로 나타나며, 두피와 모발을 건조하게 만들어 모발의 조기탈락을 촉진하는 주원인이다.

생활을 위해서는 적정량의 열은 꼭 필요하지만, 과유불급이란 말은 체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해볼 수 있다. 인체가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체열은 혈액순환을 저하해 각종 질환을 유발할 수 있다.

열은 뜨거운 것은 위로 오르는 특성이 있다. 과도하게 생성된 체열은 자연스럽게 상체로 몰리게 되면서 상체와 두피를 뜨겁게 만드는 두피열 증상으로 이어진다.

두피열은 두피를 건조하게 만들어 각질이나 가려움증의 여러 두피증상을 유발하며, 모공을 넓혀 모발이 탈락하기 쉽게 만든다. 두피열은 두피는 물론 모발의 건강을 저하시키는 요인으로, 사막에서는 나무가 자라기 어려운 것처럼 건강하지 않은 두피에서는 모발이 자라기 어렵기 때문에 두피열 증상이 있다면 무엇보다도 두피열을 바로잡아야 한다.

그렇다면 두피열이 발생하는 원인은 무엇일까? 한의원에서는 스트레스, 수면 부족, 과로 등의 평소 생활습관에 주목한다. 매일 반복하는 부적절한 생활습관은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아도 인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 소모적인 생활패턴 반복은 호르몬을 담당하는 장부인 부신에 무리를 주어 자율신경이나 면역체계, 호르몬 균형을 무너뜨리는 지름길이다.

즉, 전반적인 인체 불균형 문제로 나타난 증상이기 때문에 두피증상 개선에만 집중하는 것이 아니라 두피열을 유발한 몸속 문제 회복에 집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몸속 원인치료와 함께 중요한 것은 바로 치료 시기다. 탈모는 시간이 갈수록 증상이 더욱 악화하는 진행성 질환이기에 초기에 치료한다면 예후가 좋은 편에 속한다. 치료 예후가 좋다면 치료 기간을 단축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그에 따른 치료 비용 또한 아낄 수 있기 마련이다. 따라서 탈모초기증상이 의심된다면 의심에서 그칠 것이 아니라 의료진을 통해 자세한 진단을 받아봐야 한다.

치료 예후를 좋게 만들거나 두피열 재발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올바른 생활습관이 필수적이다. 나의 평소 생활은 어떠했는지 돌아보고 잘못된 점이 있다면 주의 깊게 신경 쓰기 바란다.

글 : 발머스한의원 부천점 권나현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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