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2016친환경건축디자인 국제 심포지엄

차세대 건축 방향 '미래의 주거 담론' 논의
문광주 기자 liebegott@naver.com | 2016-06-03 17:00:46
520, 2016 친환경 건축디자인 국제 심포지엄이 열렸다.

 

2016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기간 중, 지난 5월 20일 오후 2시, 농어촌공사 KRC아트홀에서 “2016 친환경 건축디자인 국제심포지엄”이 개최됐다.


이 행사는 현재의 친환경 건축을 짚어보고 미래 건축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미래 주거 담론(Healthy, Smart, Zero Energy Housing)' 이라는 주제를 선정해 미국과 일본에서 관련 전문가를 초빙하고 국내에서 학계와 기업출신 5명이 발표했다.


김회서 교수(한국그린빌딩협의회 회장)의 개회사에 이어 김영선 전남도 행정부지사와 조영준 광주광역시도시공사 사장의 축사 그리고 김흥식 교수(대한건축학회 광주,전남지회 회장)의 환영사가 있었다.


1부 기조 발표 첫 강연자로 무대에 오른 이승복 교수(연세대 건축공학과)는 ‘미래건축의 새로운 트렌드’라는 제목으로 녹색건축, 제로에너지 건물로 가는 길에 어떻게 스마트 빌딩을 구현할 것인지 건물운영에 관한 관점에서 최신동향을 발표했다.

 

이 교수는 “현재 건축물의 운영은 ‘눈뜬 장님’과 같은 실정이다”며 스마트카(Smart Car) 논리대로 운영이 가능하려면 ‘판단과 결정’이 가능한 핵심 알고리즘이 건축에서도 필요하다”고 했다. 이화여대 ECC를 예로 들면서 독일 클라우스 다니엘 교수(Prof. Klaus Daniels)의 엔지니어링 아이디어를 소개했다.


‘일본 친환경주택의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 에 대해 호꼬이 슈이치 교수(Prof. Shuichi Hokoi 교토대 건축공학과)는 마추오카 레지던스(Matsuoka's Resodence)를 소개하며, “목욕을 자주하는 일본문화의 특성을 파악해 단열성이 뛰어난 욕조로 에너지 절감을 하고 10년 전 열펌프를 통해 지열을 이용한 것은 당시 혁신적인 기술이었다.

 

건축을 지을 때 당시 가장 최신의 기술을 적용했다. 최근 일본주택은 탁 트인 공간을 선호 한다. 1, 2층간의 가족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반면에 열손실이 많다”고 언급을 했다.


호꼬이 교수는 미래건축의 좋은 예로 교마치야(KyoMachiya) 주거 빌딩을 소개했다. 교토시에 있는 이 주거건물은 “오래된 도시의 건축물을 보호하기 위해 장인정신이 있는 전문가를 육성할 필요성을 갖고, 지역문화와 역사, 개인의 성향, 가까운 이웃과의 관계 등 약간 추상적인 개념이긴 하지만 앞으로 이러한 것들을 고려해야 한다”고 했다.

 

“최근 자연에너지를 이용하고, 제로하우스를 지향하는 등 지구환경에 대한 시민의식이 가속화 되고 있다. 요즘 전통주택을 부수고 고층 아파트를 짓는 성향이 커진다. 전통을 살리기 위해 교마치야에서는 시민회의를 열어 목조문화를 장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건축사인 고배원 이노베이티브 디자인(Innovative Design)社 대표는, ‘미국 그린홈의 확산추세와 웰빙 트렌드’를 주제로 세 번째 기조발표를 했다. 고 대표는 “지금은 돈과 에너지를 절약하는 개념이 아니라 인간중심의 빌딩으로 변화화고 있다”며 미국의 주택현황을 소개했다.


그의 발표 자료에 의하면, “미국에서 다세대 주택이 차지하는 비율은 25%다. 그러나 미국전체 건물이 사용하는 에너지에 비하면 25%보다 훨씬 적다. 현재 미국은 다세대 주택의 수가 늘어가고 있지만 에너지 소비는 갈수록 줄어들고 있다.

 

70년대 중반 가구당 3.1명이었던 것이 지금은 2.5명 (한국은 70년대 가구당 평균 5명, 지금은 3.5명)으로 인구수에 비해 1인당 차지하는 면적은 커가고 있다”고 전했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이민자들로 인해 인구수는 계속 증가하고 있고 따라서 주택을 더 많이 건설해야 하는 추세다. 주택의 에너지 효율은 높아지지만 주택수의 증가로 미국전체 주택에서 소비하는 에너지는 더욱 커져가고 있다.


고 대표는 금년 1월 미국건축사협회(AIA)가 발표한 ‘향후 10년 예상되는 주택건축의 변화’를 소개했다.

 

▲정원을 갖고 있어도 아웃도어로 더 확장해 자연 친화적으로(Outdoor living gains popularity) ▲재택근무 추세가 늘어날 것을 대비 주거기능에 오피스 개념 기능을 추가해야 할 것(Changing work style to home office) ▲사물인터넷(IOT)기반이 화장실과 부엌에 집중적으로 도입될 것(Technology into kitchen and bath), 예를 들어, 냉장고 온도센서가 야채종류에 따라 차별적으로 컨트롤 ▲세대간 문화차이, 학습방법차이(Generational difference become apparent) ▲1인 가구증가로 소형주택의 40~50년 후 활용도, 모든 세대를 포함(Universal design and accessibility) ▲건강을 위한 주택(Increased focus on healthy environment) ▲좀 더 밀도 있는 다운타운을 건설해 교통량을 줄임 ▲미국이 엄마중심문화로 변해 부엌이 가족생활의 중심이 됨(Kitchen remains a focus of family activity) 그리고 부수고 새 건물을 짓는 것 보다는 리노베이션을 통해 새로운 개념의 건물을 창조하는 내용이다.


2부 주제 발표로
안용한 한양대 교수가 ‘모듈러 건축과 지속가능성’에 대해 발표하며 “모듈러 건설의 장점은 건설현장에서 쓰레기가 77%까지 감소하고, 탄소발자국(Carbon Footprint) 44% 줄이는 효과가 있다”고 했다.

 

김동구 현대건설 그린도시연구과장이 '에너지 저감형 주거의 사례 와 비전', 고용규 회장(한국제로에너지건축협회)은 “패시브하우스의 적용사례와 제로에너지하우스비젼”을 발표했다.

 

마지막 순서로, 신웅주 조선대 교수는 ‘남도 전통한옥의 친환경 요소를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산업화를 위한 디자인 가능성’을 제시했다.


마지막 시간은 한승훈 교수(전남대 건축학부), 손승광 교수(동신대 건축공학과), 박석봉 교수(광주대 건축공학과) 그리고 김효근 상임이사(한국그린빌딩협의회)가 참석해 오세균 교수(전남대)의 좌장 진행으로 친환경건축에 대한 미래 주거담론으로 주제토론을 가졌다.


이번 국제 심포지엄은 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 조직위원회가 한국의 친환경 건축을 대표하는 국제단체인 KGBC(한국그린빌딩협의회)가 정기학술대회를 빛가람혁신도시 나주에 유치해 이뤄졌다.


2016세계친환경디자인박람회의 성과를 내용면에서 알차게 채운 매우 가치 있는 국제심포지엄으로 인식됐다.

[환경미디어 문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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