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40> 탈모약 부작용, 정력감퇴가 나타날 경우 대처법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1-31 16:5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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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140> 탈모약 부작용, 정력감퇴가 나타날 경우 대처법

 

남성들이 가장 우려하는 탈모약 부작용은 정력감퇴(성욕저하, 발기력저하)다.

남성에게 정력은 자존심과 직결되기 때문이다. 성기능이 저하되면 불안감은 물론 삶이 무기력해지고 우울해지기도 한다. 만약 탈모약 복용 후 성욕이 사라지고 발기력이 저하된다면 정말 탈모약 복용으로 인한 부작용인지 심리적인 문제에 기인한 증상인지 확인이 필요하다.

집에서 쉽게 판단할 수 있는 방법은 새벽 발기 상태를 체크하는 것이다. 남성은 수면 시 인식하지 못하지만 몇 차례의 자연 발기가 이루어진다. 특히 새벽 발기는 본인이 느낄 정도로 강해서 남성 심혈관 질환의 척도로 보기도 한다.

약 복용 전에는 새벽 발기가 잘되었는데 약복용 후 안 된다면 탈모약 부작용을 의심할 수 있다. 하지만 새벽 발기가 예전과 다름없다면 탈모약 부작용에 대한 걱정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특히 40~50대의 중년 남성들은 탈모약 부작용이 아니더라도 발기력이 급격히 저하되는 시기이다. 이 시기에 탈모약을 접하게 되면 탈모약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실제 상황으로 발생하기도 한다.

탈모약 부작용은 정력감퇴, 피로감, 유방압통, 고환통증 등이 있으며 복용자의 3%정도에서 발생한다. 극히 일부에 한해 브레인포그(기억력이 떨어지고 정신이 맑지 못하고 희미해지는 증상)를 호소하기도 한다. 하지만 약복용 후 나타나는 이러한 증상은 탈모약 복용을 중단하면 대부분 원래의 상태로 돌아온다.

만약 피나스테리드(제품명:프로페시아) 1mg을 매일 한 알씩 복용하는 상태에서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첫째, 용량을 1/2로 줄여 하루에 반 알씩 먹어본다. 용량을 절반으로 줄여도 약효는 70~80%가량 나타난다. 그래도 증상이 지속될 경우 두타스테리드(제품명:아보다트)를 주1회 복용하면서 비오틴과 비타민C를 매일 복용하는 7abc요법을 실시한다.

두타스테리드는 반감기(약물의 농도가 체내에서 절반으로 줄어드는데 소요되는 시간)가 30일 정도로 길기 때문에 주1회씩 복용해도 어느 정도 약효를 기대할 수 있다. 물론 부작용이 없는 일반 복용자들은 1~2일에 한 알씩 먹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오틴은 모발의 주요구성성분인 케라틴 단백질을 만드는 조효소 기능과 함께 이황화결합을 촉진시켜 모발을 튼튼하게 만든다. 비타민C는 모발 관련 세포를 공격하는 과잉 활성산소 제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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