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첫 보름달물해파리·노무라입깃해파리, 전남‧경남‧제주 해역에 주의단계 특보 발령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1-06-23 16: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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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파리 주의 특보 발령해역 <제공=해양수산부>

 

[이미디어= 김한결 기자]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와 국립수산과학원(원장 최완현)은 6월 23일 전라남도 득량만과 경상남도 남해군 서측~거제시 동측 해역에 보름달물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전남과 제주 해역에 노무라입깃해파리 주의단계 특보를 각각 발령했다.

보름달물해파리는 우리나라에서 자생하는 해파리로, 6월 조사 결과 일부 해역에 국지적으로 출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해파리는 독성은 약하지만, 조업 시 어구 손실 등의 피해를 일으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일조량 증가, 기온 상승으로 연안 해역의 수온이 급격하게 상승할 것으로 전망돼 해파리의 성장도 가속화될 것으로 판단되며, 남해안 우심해역에서는 해파리가 대량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무라입깃해파리는 중국 연안에서 발생해 해류의 흐름에 따라 떠다니며 우리나라로 유입되는 해파리로, 5월부터 동중국해에서 출현하기 시작했다. 6월 조사 결과에서는 제주 서부, 제주~남해안 해역에 대량의 노무라입깃해파리가 출현하는 것을 확인했고, 이번 주 이후 남풍계열 바람과 강한 대마난류의 영향으로 전남 연안까지 지속적으로 유입·확산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해수부는 주의단계 특보 발령과 동시에 수산정책실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해파리 중앙대책본부를 운영해 특보를 발령한 해역에 해파리 절단망을 부착한 지역 어선을 투입해 해파리를 제거할 예정이다. 또한 해수욕장 해파리 쏘임사고 예방을 위해 해수욕장에 차단망을 설치(지자체)하고 예찰활동을 강화하는 등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고송주 해수부 수산자원정책과장은 “해파리 출현에 대응해 올해 5월에 수립한 해파리 피해방지 종합대책 및 위기 대응 매뉴얼에 따라 신속히 대처해 나갈 계획이다”면서, “어업인과 해수욕객들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시고, 해파리를 목격할 경우 해파리 신고웹을 통해 적극 신고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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