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환 치의학 박사의 용인술] 앞니 부분교정에서 주의할 점

교정과 전문의가 쓰는 치과 스토리<15>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08 16: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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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정전문의 권성환 원장

사람의 정상 치아는 28개에서 32개 사이다. 치아들 중에서 타인의 눈을 가장 의식하는 게 앞니다. 대화를 할 때나 음식을 섭취할 때 보이는 부분이기에 색깔이나 모양에 무척 민감하다. 파절, 충치, 변색, 삐뚤빼뚤한 치아로 불균형이 생길 때는 기능성과 함께 심미성을 고려해 치료하는 이유다. 기능적인 문제는 저작력 저하와 발음 불분명이다.

앞니가 보기 좋지 않을 때는 대개 기능적인 문제도 동반된다. 이 경우는 부분 교정으로 만족감을 높일 수 있다. 앞니 부분 교정은 비정상 교합을 정상으로 바꾸는 작업이다. 앞니 부분 교정 대상은 유난히 크거나 튀어나온 치아, 고르지 못한 치열, 앞니 사이의 넓은 공간, 심한 덧니 등이다.

앞니의 일부분만 교정하는 이 방법은 치아 삭제가 없다. 타고난 치아를 손상 없이 가지런하게 한다. 앞니 돌출이 심하지 않은 경우나 치아를 깎는데 대한 두려움이 있는 사람에게 적용할 수 있다. 음식을 씹을 때 통증이나 불편함이 적은 이 방법은 교정 효과를 단기간에 보고 싶은 경우도 해당된다. 기간은 3~6개월에 완성될 수 있고, 전체 교정에 비해 비용도 저렴하다. 전체 교정은 1년 6개월에서 3년 정도 걸린다. 치료 때 겉으로 표가 잘 나지 않는 것도 장점이다.

다만 치아에 교정장치를 부착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만약 타인이 알지 못하게 하고 싶다면, 치아가 그대로 보이는 투명교정, 치아설면으로 부착하는 설측교정을 활용하는 방법이 있다. 치아 겉면에 부착해도 치아색과 같은 경우는 타인이 알지 못한다.

앞니 교정은 만족도가 높다. 그러나 결코 녹록한 치료가 아니다. 집도의의 숙련성과 함께 심미적인 관점이 요구된다. 적극적으로는 앞니의 각도와 입매, 얼굴 전체 형태까지도 고려할 수 있어야 한다. 소극적으로는 작은 실수도 하지 않는 자세다. 자칫 실수는 심한 콤플렉스로 이어질 수도 있기 때문이다. 따라서 심미성과 기능성을 염두에 둔 체계적이고 세심한 접근이 필요하다. 보다 높은 효과를 얻으려면 풍부한 교정 임상경험을 가진 의사와 상담 후 결정하는 게 바람직하다. 또 치료과정과 사후 관리시스템도 알아보는 게 좋다.

<글쓴이> 권성환
보건복지부 인증 교정과 전문의로 용인 연세미소라인 치과 대표원장이다. 20년 이상 부정교합 3000케이스 이상을 치료한 교정학 박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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