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제 원장 건강칼럼] 안구건조증, 발생률 높은 만큼 재발 잦아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20-08-13 15:4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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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구건조증은 우리나라 성인 대다수가 앓고 있을 정도로 발생률이 높은 질환 중 하나다. 안구건조증은 눈물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지나치게 증발해 생기는 눈물막의 질환으로, 주로 눈이 뻑뻑하고 시린 증상을 동반하게 된다.

안구건조증의 증상은 다양하다. 모래가 들어간 듯한 이물감을 비롯해 타는 듯한 작열감과 눈부심, 가렵고 끈적한 눈꼽 생성, 잦은 눈흐림 등이 안구건조증 증상에 해당한다. 특히 스마트폰, 컴퓨터 등 전자기기를 장시간 사용하는 경우 이러한 안구건조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

발생률이 높은 만큼 재발 가능성도 높다. 재발 원인은 다양한 편이다. 환자 스스로 눈 건강관리 노력이 이뤄지지 않아 재발하는 사례가 가장 흔하지만, 이외에도 안구건조증 치료 전 정밀 검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경우도 있다. 치료 시 수분층을 정상화해도 염증이 남아 있다면 언제든지 안구건조증이 재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염증성 안구건조증 발병 여부를 살피기 위해서는 보다 세밀한 검사 과정이 이뤄져야 한다. 기존의 눈물 수분층 검사뿐만 아니라 마이봄샘 검사, 쉬르머 검사(Schirmer test), 눈물 삼투압 측정, 인플라마드라이(InflammaDry) 진단 등을 통해 염증 발생 여부를 해부학적으로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인플라마드라이 진단기는 염증성 안구건조증 발생 여부를 빠르게 파악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검결막에서 소량의 눈물을 채취한 다음, 염증생체표지자인 단백분해 효소 (MMP-9) 농도를 측정해 염증성 안구건조증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인플라마드라이 진단기 등을 이용한 세밀한 검사 후에는 원인 개선 치료가 이어져야 한다. 최근에는 염증성 안구건조증의 효과적인 치료 방법으로 아쿠아셀 IPL 치료를 고려하기도 한다. 이는 인공눈물 투여나 대기요법 등의 치료 방법으로도 개선되지 않을 때 사용할 수 있는 방법이다.

아쿠아셀 IPL 치료는 590NM 파장의 에너지 플래시를 활용한다. 염증이 흔하게 발생하는 눈꺼풀 아래 피부와 마이봄샘에 레이저를 조사함으로써 염증 개선, 눈물층 폐쇄 요소 제거 효과를 비롯해 충혈, 피로 등을 모두 개선할 수 있다. 또 눈 주위의 확장된 혈관을 효과적으로 수축시켜 안검염을 완화해주기도 한다.

안구건조증 치료 이후에는 눈 건강관리를 위한 노력이 수반되어야 한다. 전자기기의 과도한 사용은 피하고, 눈을 의식적으로 자주 깜빡이는 것이 좋다. 눈이 건조하다고 느낀다면 인공눈물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글 : 강남이룸안과 박성제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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