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대차 확연한 민방위 훈련 "왜 필요한데요?" vs "수박 겉핥기" 질문과 비판 교차

이정미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3-20 15:2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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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MBC 방송화면)
20일 치러진 민방위 훈련에 세대별 반응이 뚜렷하다.

늘상 주기마다 있었던 민방위 훈련이지만 요즘 들어 이 훈련에 대한 대중의 생각이나 시선은 달라졌다.

이날 훈련 시행에 학생들은 남다른 반응을 내놨다. 대학생들은 "교수님이 수업 진행하느라 고생했다"는가 하면 일부 학생들은 "일찍 끝났다"고 좋아했다. 또 일부에서는 민방위 훈련을 왜 해야 하는지 묻고, 필요성을 느끼지 못한다는 반응이다.

본래 전쟁으로 인한 재해에 대비하는 민간인의 방호활동을 뜻했던 훈련. 그러나 요즘 들어선 단순히 전쟁의 피해를 최소화시키려는 활동뿐만 아니라 자연적·인위적 재해에도 대처하는 광범한 방호·구조·복구 활동을 포함하는 형태로 진행되고 있다.

이날 진행된 훈련 취지도 대형 불길에 피하는 법을 익히는 것이다. 아주 심각하게 화학 무기에 대처하기 위한 훈련이기도 하다. 평상시 노력이 유사시 성과 혹은 생존으로 이어진다는 전제하에 이뤄진다. 하지만 위급한 상황이 상대적으로 적은 현대, 많은 이들이 민방위 훈련은 귀찮거나 시끄러운 정도로 여기는 이들이 많다.

그런가 하면 민방위 훈련에 대해 많은 이들이 수박 겉핥기식이라 비판하는 점 역시 새겨들을 만하다. 일부 여론은 경보가 울리지 않았다는가 하면 사진만 찍고 다녔다면서 목적과 의도에 반하는 형식상 훈련이었다는 비판을 쏟아낸다.

[환경미디어= 이정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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