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 후유증, 한의원서 개인별 맞춤으로 적극 치료

김용두 기자 | kyd2347@naver.com | 입력 2020-12-16 10: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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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리 작은 교통사고라 해도 충격을 입으면 우리 몸은 손상을 입게 된다. 치료없이 방치하면 점차 시간이 흐를수록 통증이나 불편함, 심리적 불안감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교통사고 발생 이후 신체 여러 곳에 통증, 피로, 두통, 어지러움, 전신의 무거움, 불면 등의 증상이 일정시간이 경과한 후에도 남아있는 경우를 교통사고 후유증이라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익히 알려진 것처럼 불규칙한 잠복기를 가지고 있다. 사고일로부터 적지 않은 시간이 지난 뒤 갑작스럽게 통증 등 이상 증세를 동반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사진: 한방카 네트워크 성수역점 본아한의원 권고은 원장, 한방카 네트워크 우만동점 약손한의원 강민정 원장
한방카네트워크 성수역점 본아한의원 권고은 원장은 ”환자가 근골격계의 통증과 저림 등 신경계의 이상증상 등을 호소함에도 진단기기 및 이학적 검사로는 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며 ”X-ray나 MRI 등 영상 검사상에서 후유증 원인이 발견되지 않았다면 한의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고은 원장에 따르면 교통사고 후유증은 크게 ▲경추부 인대 손상으로 인한 목, 어깨 통증 ▲요추 손상으로 인한 허리 통증 ▲뇌진탕 충격으로 인한 두통이나 어지럼증 ▲정신적 충격에 의한 불안증과 수면장애 등의 형태를 보인다.

한의학에서는 이러한 이유를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사고 충격으로 내장기관, 근육, 연골 등이 멍이 들어 생긴 노폐물이 혈액순환장애를 일으키는 병리적 증상이다. 어혈이 가슴, 심장, 뇌 등으로 이동하면 교통사고후유증으로 인한 통증은 특정 부위에 한정되지 않고 전신에 나타나게 된다.

이에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사고 충격으로 인한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가라앉히는데 중점을 둔다. 체내 쌓인 어혈을 풀어주고 기혈순환을 촉진하는 한약과 정제된 한약을 국소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약침, 손상된 근육과 인대의 기능을 회복시키고 강화시키는 추나요법 등을 병행한다.

한방카네트워크 우만동점 약손한의원 강민정 원장은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를 위해 활용되는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손 또는 신체의 일부분을 이용하거나 추나 테이블 등 보조 기구를 이용해 환자의 신체 구조에 유효한 자극을 가하는 방법”이라며 “근육과 골격의 기능 이상 및 관절의 움직임 장애, 경근(근육, 인대, 근막)의 기능이상, 동운동 및 능동운동을 통해 경근 및 관절의 기능 해소 등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추나요법은 시술을 하는 한의사가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지식과 임상경력이 부족할 경우 부작용이 있거나 혹은 전혀 효과가 없을 수 있다. 시행 후 불쾌감, 감각이상, 어지러움 등의 부작용 이 느껴진다면 의사와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치료 계획을 정비해야 한다.

이어 강민정 원장은 “통증을 유발하는 어혈과 담음은 풍(風), 한(寒), 습한 기운을 싫어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다보니 비가 오거나, 찬바람 부는 날씨 통증이 더욱 심해지는 것을 볼 수 있다”며 “교통사고후유증을 치료하는 동안 몸을 따뜻하게 유지하고, 균형잡힌 식사로 속을 든든하게 만들어주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교통사고후유증 치료는 개개인의 체형, 체질, 사고유형, 생활 습관 등을 면밀히 따져 치료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일괄적인 치료가 아닌 맞춤 진단 및 치료를 진행하는 한의원을 방문하는 것이 현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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