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동강 체계적 수생태관리를 위한 정책토론회

김한결 기자 eco@ecomedia.co.kr | 2016-06-10 13:24:58

 

△ 낙동강 강정보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지난 9일 대구 강정고령보 디아크에서 ‘낙동강수계 수질 및 수생태관리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낙동강을 중심으로 예년보다 앞당겨 발생한 녹조 현상과 수생태계 변화에 대한 대응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토론회는 낙동강 녹조 관리대책, 낙동강 남조 대번성의 현황과 전망, 녹조저감을 위한 보 운영관리방안, 녹조 발생 메커니즘 규명 연구 등의 주제발표 후 전문가의 종합토론이 이뤄졌다.


대구지방환경청 고대걸 수질관리과 팀장은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녹조발생 메커니즘을 분석하고 있다”며, 댐·보·저수지 간의 최적연계를 통해 펄스방류(상류 댐·저수지 물을 흘려보내 유속을 증가하고 체류시간을 단축)를 통한 관리와 가축분뇨배출시설 등의 오염원 관리를 통해 녹조의 발생을 최소화 할 것이라고 밝혔다.

 

△ 정광석 부산대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소장
부산대학교 정광석 환경기술산업개발연구소장은 “낙동강의 남조류 번성은 4대강살리기 사업 이후 상류로 확산되는 경향을 보인다. 물의 긴 체류시간과 고수온, 가뭄 등의 영향이 있겠지만 보 방류로 녹조의 저감이 가능하다. 우리는 수자원, 수질, 수생태계 관리를 위해 최적화된 유량 조절 전략이 필요하다. 즉 정확한 방류시점, 방류량, 방류 방식 등을 결정할 수 있도록 충분한 조사와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발표했다.

 


K-water 손병용 수질환경팀장은 “수환경 모니터링 및 감시를 강화하고, 2016년 칠곡보~창녕함안보(5개보) 구간을 대상으로 보 펄스방류를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온, 퇴적물을 지속적으로 조사하고, 자동계측기 설치 확대, 트론(항공감시)을 활용한 신속·정확한 대응이 가능토록 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2013년 완료된 영천댐 습지와 현재 조성중인 서현천, 계성천, 청광지구 등과 같이 비점오염 저감을 위해, 댐·보 유역 지자체에 신규 비점오염 저감사업을 제안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펄스방류 : 보 유입량 중 일정량을 보에 저류하여 5~7일 간격으로 일시에 방류하는 것. 이로 인해 유량·유속이 증가해, 난류 발생 및 상·하층부의 물이 혼합되어 표층부의 남조류 저감, 저층부의 DO상승 등으로 수환경이 개선되는 효과가 나타난다.

 

 

 

국립환경과학원 김경현 물환경평가연구과장은 “올해 2월에도 낙동강에서 남조류 세포들이 발견됐다”며, “이러한 남조류의 성장을 억제하기 위해 조류 성장 제한 인자를 연구하고 있다. 올해 시작한 이 연구는 아직 초기단계로 성과가 아직 미비하나 연구가 지속되어 데이터가 축적되면 남조류 관리가 보다 체계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고 전했다.

 

녹조 메커니즘 연구는 질수, 인, 탄소, 철, 규소, 마그네슘, 수온, 일사량, 유속, 수심 등 다양한 인자들 중 어떤 것이 조류 성장을 제한·기여하는 인자인지 규명하고 관련 메커니즘을 해석해 실질적인 남조류 관리방안을 마련하는 것이다.

[환경미디어 김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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