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9사거리 도시재생으로 근현대 역사 중심지 조성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22 12: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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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심시가지형 도시재생활성화지역으로 선정된 강북구 4.19사거리 및 우이동 일대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에 대해 지난 4월 19일 2019년 제1회 도시재생위원회의 심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자연과 근현대 역사가 숨 쉬는 역사‧문화예술‧여가 중심지 조성’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역사, 문화 기반 장소성 강화를 통한 지역 역사‧문화예술의 중심지 조성, 자연생태 기반 교류‧협력에 의한 도시형 여가 중심지 조성 및 지역자산 연계를 통한 선순환 공동체 구축을 도시재생 목표로 설정했다.

해당 대상지는 강북구 4.19사거리 일대와 우이동 일대의 2개 권역으로 나뉘어져 북한산 자락으로 넓게 분포되어 있으며 면적은 약 62만8000㎡이다
 

▲ 종합구상안 <사진제공=서울시>

 

이 지역은 역사·문화·자연자원이 풍부함에도 불구하고 역사자원 방문매력 저하, 지역상권 경쟁력 저하, 개발규제로 인한 정주기반 낙후와 문화예술인 활동기반 부족 등으로 정체된 반면, 
 

서울시에서 유일하게 독립운동거점과 민주화 성지로서 국립4.19민주묘지를 포함해 봉황각, 광복군 합동묘소, 이시영선생 묘, 이준열사 묘 등 민주화 역사자원과 북한산 둘레길이라는 천혜의 자연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역량 있는 지역공동체 활동이 활발하여 지역의 발전 잠재력 또한 지니고 있는 지역으로 도시재생활성화 사업이 절실히 필요한 지역이다.

그동안 시는 '2030 서울플랜'과 '2025 서울시 도시재생 전략계획'에 따라 4.19사거리 일대를 서울 동북권의 중심지로 육성하기 위한 실행계획으로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 용역을 2017년부터 진행해 왔다.
 

4.19사거리 일대는 2017년 우이~신설 경전철 개통 및 창동.상계 개발과 연계하여 새로운 역사·문화중심지로서 잠재력이 높은 지역으로 2017.2월 서울형 도시재생활성화 지역(2단계)으로 선정되어 2022년까지 6년 간 200억원 규모의 마중물 사업과 약 374억원 규모의 협력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특히, 지역의 문제를 공유하고 해결하기 위해 지역과 현장상황에 맞는 사업을 발굴하는 등 지역에 대한 애착심 고취와 역량 강화, 사업집행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췄다.
 

그동안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총괄코디네이터 겸 광운대 도시계획부동산학과 박태원 교수와 함께 상인, 방문객, 문화예술인, 지역단체 등을 대상으로 설문.인터뷰 등 의견조사(78회, 580명)와 공동체 활동(185회) 및 도시재생 세미나, 상생협의체 위크숍, 주민공청회 등 공론화 과정을 거쳐 활성화 계획을 마련했다.

구체적인 사업내용으로는 마중물 사업 9개 사업과 협력사업 11개 사업이며, 특히 마중물사업은 핵심사업 2개소와 일반사업 7개소로 구분하여 추진되며 전액 시비가 투입된다.  

 

핵심사업으로 추진할 역사·문화예술 특화거리조성사업은 4.19로의 낙후되고 특색 없는 가로경관을 도로구조 개선을 통해 다양한 문화예술 경관을 창출하여 재미있고 활발한 거리로 조성할 계획이며, 주민활동 복합거점 조성사업은 도시재생사업의 효과적이고 통합적인 사업추진과 지속가능성을 위해 마을기업, 돌봄센터, 문화예술인 활동거점 등 주민활동 공간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지난 4.16일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세미나를 개최한 바 있으며, 주민 등 전문가가 참여하여 많은 관심과 토론을 가졌다. 

 

이날 토론에서 지역주민들은 묘지 공간재생을 통한 경제 활성화 기대, 국립4.19민주묘지 명칭 개칭과 야간시간 개방(공연과 참배 병행)을 요구하였고, 국가보훈처도 민주묘지 명칭 개칭과 함께 전시관 활용 및 주민들을 위한 공간 활용방안에 대해 긍정적으로 고민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내년도 국립4.19민주묘지 재생 공론화 사업을 국가 보훈처와 공동으로 용역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이 외에도 우이 친수생태공원 조성사업은 생태놀이터, 그늘막 설치, 구름다리 시설 등 생활편의시설을 개선하며, 마을 마케팅 및 브랜딩사업은 마을 브랜드 디자인 개발, 경관계획 등 지역 중심성을 강화하고, 정주환경 개선사업은 CCTV설치, 골목길 반딧불 조명 등 생활불편사항 개선으로 삶의 질을 향상하며, 주거지 골목길 활성화사업은 보행환경개선 및 환경정비로 보행친화적인 거리로 조성한다. 

 

4.19 도시재생 지원사업은 센터 운영, 주민공모사업, 마을기업 발굴 등 주민역량강화 및 주민주도 도시재생기반을 구축하며, 젠트리피케이션 관리 및 대응사업은 모니터링, 변화분석 및 대응방안 마련 등 정주기반을 안정화한다는 내용이다.

시는 도시재생활성화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해 4.19로 역사문화거리 조성 등 3개 사업에 대한 설계를 금년 상반기에 착수한다. 
 

역사문화거리조성사업 등 마중물사업 실행을 위해 기본 및 실시설계 단계에서부터 사업추진협의회 등 지역주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수렴하여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공공 마중물사업 이후에도 마을협동조합, 지역재생기업(CRC) 등을 통해 주민 스스로가 도시재생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사업 초기부터 주민의 적극적인 참여와 역량강화를 통한 자족 공동체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2018년 3월 도시재생현장지원센터 운영을 시작으로 교육, 홍보, 주민조직화 등을 추진하여 최종적으로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 이후 마을공동체가 자체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도시재생 총괄지원, 마을기업 발굴 및 상품개발, 역사·문화·예술 콘텐츠 개발, 주민공모사업 운영, 사회적 경제조직 연계 지원 등의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시 김선순 지역발전본부장은 “4.19사거리 일대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낙후된 지역 이미지를 탈피하고 창동.상계 新경제중심권과 연계하여 수도권 동북부를 견인할 역사.문화예술.여가의 중심지로 조성해 나갈 것”이라며, “협력사업 병행추진으로 사업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도록 지역주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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