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자원순환센터로 폐기물 대란 예방...지하화로 주민 민원도 고려

자체폐기물 처리용량 보완으로 폐기물 처리 대란 사전 예방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0-18 11:4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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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축기지 앞 지역난방공사와 인접한 부지인 진관동 76-40번지 일대에 광역재활용처리시설을 지하에 설치하고, 지상에는 축구장, 배드민턴장, 족구장 등의 체육시설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

자체 폐기물 처리 자립도가 34%에 불과하여 자체 폐기물처리장이 부족한 은평구는 올해 4월 중국의 재활용쓰레기 수입금지 조치로 폐기물처리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또한 은평구의 생활폐기물은 은평환경플랜트외 경기도 양주소각장과 수도권매립지에 처리하고 있으나 양주소각장의 경우 반입계약량이 작년 80톤에서 올해 30톤으로 줄었으며, 양주시에서는 향후 도시 확장시 은평구의 생활폐기물의 반입이 불가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뿐만 아니라 2017년 9월부터 10개월간 반입이 금지되었고 다시 올해 9월부터 55일간 폐기물 반입이 중지되는 등 지속적인 이용이 불확실한 상황이다.


이에 대한 방안으로 인근의 은평뉴타운, 지축.삼송지구의 환경적 요인을 고려하여 소각장이나 음식물처리시설이 아닌 폐기물처리시설 중 가장 친환경적인 ‘광역재활용처리시설’(광역자원순환센터)을 건립하고 인근의 마포구, 서대문구와의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3구의 재활용폐기물은 은평구에서 처리하고 생활폐기물은 마포구, 음식물쓰레기는 서대문구에서 처리하는 폐기물 처리 협력체계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은평구는 ‘쓰레기 대란’을 막고 안정적이고 지속가능한 폐기물 처리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광역재활용처리시설 사업 추진과 함께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소통을 통하여 이해를 돕고자 다각도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먼저, 지난 10월 12일 구민들에게 구청장 명의의 서한문을 발송하여 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에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하였으며, 구 소식지에도 광역자원순환센터 소개 및 Q&A를 기획특집으로 게재할 예정이다. 또한, 홍보동영상 및 팸플릿 제작.배포, 주민 간담회 등 적극적인 주민홍보를 하고 있다.

은평구는 그 간 여러 차례 주민과의 소통 창구를 마련하였고 지난 9월 20일은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백지화 투쟁위원회’(이하 은백투)와 면담을 통하여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였다. 또한 10월 15일에는 은백투 요청으로 구청장과의 2차 면담이 계획되었으나 은백투의 일방적인 불참으로 면담이 성사되지 못했다.

한편, 은평구의회에서는 10월 17일 쓰레기 적환장을 지하로 옮긴 대표적인 사례로 꼽히는 ‘하남 유니온파크’ 견학을 실시하여 시설의 장단점을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설립과 접목할 수 있는 방법을 도출하고자 노력할 예정이다.

아울러, 재활용품에 음식물 쓰레기가 섞여 있으면 냄새로 작업이 곤란하고 재활용품 활용율이 떨어지므로, 재활용품의 품질 향상 및 쾌적한 시설관리를 위해 서북3구 주민의 대대적인 ‘재활용품 분리배출 운동’을 추진, 음식물 쓰레기 묻은 재활용품은 세척해서 분리 배출, 오염된 쓰레기의 재활용품 수거 금지 제도화, 공동주택 분리배출 도우미 지정 및 교육 등을 실시하여 서북3구 재활용품 등급 및 재활용 비율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은평광역자원순환센터 건립 사업은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꼭 필요한 사업으로 추진과정에서 주민에게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여 정책에 적극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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