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돼도 덜 아픈 이유

바이러스 변종은 세포의 인터페론 반응 덜 억제
문광주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22-01-25 11:0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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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 팩에 담긴 희소식
실험실 테스트에서 코로나 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이체가 우리 세포의 면역 반응을 덜 억제할 수 있음이 확인됐다. 이것은 이 변종 바이러스가 이전 변종보다 질병을 덜 일으키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또 긍정적인 점은 연구팀이 보고한 바와 같이 현재까지 Covid-19에 대해 개발된 약물은 오미크론에 대해 효과적이다. 이는 많은 돌연변이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유효성분을 적용한 지점에서 바이러스가 거의 변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 ▲ 오미크론 변이가 더 전염성이 있지만 질병을 덜 유발한다. © peterschreiber-media/ 게티 이미지

SARS-CoV-2 코로나바이러스의 오미크론 변종은 엄청난 속도로 확산되고 있으며 이제 우리나라에서도 지배적인 형태가 됐다. 그것은 야생형과 약 50개의 돌연변이에 의해 다르다. 그중 일부는 더 전염성이 있고 일부는 우리의 면역 반응을 회피할 수 있게 한다. 예방 접종이나 이전 감염의 결과로 형성된 항체는 결과적으로 덜 효과적이며 T 세포가 제공하는 면역 보호는 대부분 유지된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오미크론 변이체는 백신을 접종한 사람들에게도 더 전염성이 있으며 더 많은 감염을 일으킨다. 반면, 돌연변이 형태의 코로나 바이러스는 백신을 접종하지 않은 사람들에게도 이전보다 덜 심각한 경과를 보이는 것으로 보인다.

인터페론에 덜 효과적
프랑크푸르트 괴테 대학의 데니사 보이코바(Denisa Bojkova)와 그녀의 동료들은 최근 이것이 왜 그런지 조사했다. 그들은 햄스터 세포와 두 개의 인간 세포주를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체의 바이러스로 감염시켰다.

세포주는 세포의 인터페론 반응이 얼마나 온전한지에 따라 달랐다. 이 비 특이적 방어 반응 동안 세포는 항바이러스 효과와 동시에 면역 체계에 대한 경보 전달 물질 역할을 하는 메신저 물질 인터페론을 생성한다.

테스트 결과 오미크론 변이체는 인터페론 반응이 손상된 세포주에서만 증식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세포가 온전하고 강한 인터페론 방어 반응을 가졌다면 감염률은 델타(Delta) 변이체보다 현저히 낮았다. 이것은 감염된 세포의 인터페론 반응을 크게 차단했지만 오미크론 변이체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부드러운 기울기에 대한 설명
"이 데이터는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델타(Delta)보다 세포 인터페론 반응을 덜 억제할 수 있음을 나타낸다"고 Bojkova와 그녀의 동료는 보고했다. 또한, 오미크론 변이체는 일반적으로 인터페론 반응을 차단하는 데 기여하는 여러 단백질 부위를 돌연변이 시켰다.

연구원에 따르면 오미크론이 코로나19 과정을 덜 심각하게 나타나는 이유를 설명할 수 있다. "우리의 세포 배양 실험은 오미크론 감염이 종종 가벼운 임상 과정을 초래하는 이유에 대한 초기 설명을 제공한다. 분명히 Delta와 달리 오미크론은 영향을 받는 것을 예방할 수 없다. 세포는 인터페론을 생성하고 분비한다”고 공동 저자인 켄트 대학의 마틴 미첼리스(Martin Michaelis)가 설명했다.

렘데시비르(Remdesivir), 팍슬로비드(Paxlovid) 등도 오미크론에 대해 작동
보이코바(Bojkova)와 그녀의 동료들의 두 번째 실험은 더 좋은 소식을 전해준다. 여기에서 그들은 현재 임상 연구에서 테스트 중이거나 이미 승인된 8개의 항바이러스 약물이 오미크론 변이체에 대해 얼마나 잘 작동하는지 테스트했다. 렘데시비르, 몰누피라비르 유도체 EIDD-1931, 리바비린, 파비프라비르, 팍슬로비드 성분 PF-07321332, 프로테아제 억제제 나파모스타트, 카모스타트, 아프로티닌을 테스트했다.

그 결과 8가지 물질 모두 오미크론 및 델타 변이체에 대한 세포 배양 테스트에서 비슷한 효과를 보였다. "이것은 오미크론 변이체의 돌연변이가 바이러스의 약물 민감도 프로파일에 실질적인 변화를 일으키지 않았음을 보여준다"고 과학자들은 설명했다. 이는 바이러스 복제에 필요한 바이러스 효소와 복제 과정이 오미크론에서 거의 변하지 않았다는 것을 확인시켜 준다.

Bojkova의 동료인 진드리치 치나틀(Jindrich Cinatl)은 "물론 우리의 세포 배양 실험이 환자의 훨씬 더 복잡한 상황으로 직접 이전될 수는 없지만 Covid-19 약물 개발을 위한 엄청난 노력이 헛되지 않았음을 희망한다"며 "우리는 새로운 오미크론 바이러스 변이체에 대해 다양한 작용 기전을 가진 광범위한 활성 성분이 곧 이용 가능할 것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고 말했다.
(참고 : Cell Research, doi: 10.1038/s41422-022-0061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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