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계룡축협, 가축분뇨의 환골탈태

강유진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02 10:54:17
  • 글자크기
  • -
  • +
  • 인쇄

환골탈태 ‘가축분뇨’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말 그대로 똥이 금으로 됐다. 악취와 환경오염의 주범이었던 가축분뇨를 신재생에너지로 바꾼 것이다. 논산계룡축산업협동조합은 1993년부터 가축분뇨 처리기술을 개발해 자원화 하는데 성공했다. 논산계룡축협은 논산시 생활음식물쓰레기 전부와 축산농가의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재생산 하고 있다. 생산된 가스를 원료로 발전기를 가동해 한전에 공급하며, 고품질 가축분뇨 퇴‧액비를 만들어 제공한다. 논산계룡축협은 2019대한민국환경대상 공공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 임영봉 논산계룡축협조합장<사진제공=논산계룡축협>

신재생에너지 바이오가스
논산계룡축협은 2011년 환경부 지역단위통합관리센터 자원화 시범사업 대상자로 선정되어 농협 최초로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을 운영하게 됐다. 논산시에서 발생하는 생활음식물폐기물과 가축분뇨를 바이오가스로 자원화하는데 성공해 2012년 가축분뇨 해양배출 금지와 2013년 음식물 쓰레기 해양배출 금지에 따른 환경문제 해결방안을 제시한 바 있다.


유럽, 미국, 일본 등에서 가축분뇨 소화액을 발효과정을 거치지 않고 농경지에 공급해 악취로 인한 2차 오염문제를 일으킨 바 있었다. 논산계룡축협은 완벽히 부숙된 가축분뇨 발효액비를 농경지에 공급한 최초의 모델을 제시했다. 악취와 병원성미생물이 제거되고 부숙된 퇴액비를 생산해 지자체, 시민, 농축산인이 공동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자원화사업을 이끌었다.


기존 가축분뇨와 음식물처리의 경우 대부분 정화처리 위주로 했으나 정화처리에는 탈수케잌 등 유기성 물질에 의한 2차 오염과 과도한 처리비용 등의 문제가 있었다. 농산계룡축협은 국내기술로 바이오가스를 생산하고 퇴액비를 만드는 것 까지 연계해 2차 오염 문제를 해결하고 수익을 창출했다. 특히 이 처리기술은 영세한 축산농가에 경제적 부담으로 작용하던 가축분뇨 처리비용을 획기적으로 저감시켜 농가부담을 낮췄고, 가축분뇨 무단투기를 줄여 환경보전에 기여한 바가 크다.

신재생에너지 공급 인증
바이오가스는 온실가스 저감 및 미세먼지 제거 등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대체에너지다. 현재 논산계룡축협에서 운영하는 공공처리시설에서 일일 전력 생산량은 4인가족 기준 약 1750세대 사용이 가능한 전력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신재생에너지 공급인증서(REC)를 연간 800REC 발급받아 약 6000만 원 수익이 발생되며, 온실가스 감축 인증량으로 연간 약 8700만 원의 수익을 발생시키고 있다.


논산계룡축협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제8회 금강환경대상 환경기술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고, 2018년 논산시 그린시티에 선정되어 국무총리상 수상을 수상, 2019년 대한민국환경대상을 수상했다.

▲ 자연순환농업 광석사업소

광역축산악취개선
논산계룡축협은 논산시를 넘어 청정 축산업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역단위로 광역축산악취를 개선하기 위해 추진된 광역축산악취개선사업은 광석양돈단지에서 발생되는 가축분뇨를 논산계룡축협에서 신속하게 수거하여 농장에서 발생하는 암모니아, 황하수소, 그리고 혐기적 조건에서 발생하는 메탄가스를 수거해 악취감소와 온실가스 감축 효과를 주며 신속히 처리한 가축분뇨를 미생물의 배지로 이용하여 미생물발효액비를 생산하고 이를 축사에 공급해 근본적인 축사내 악취를 제거하고 최종 액비는 농업인의 농자재로 공급해 액비순환시스템을 도입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