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주사와 항노화 바람

신동진 줄기세포성형회장의 치료 인문학<5>
이형구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8-10-10 10:3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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줄기세포는 난치성, 퇴행성 질환 치료는 물론이고 가슴 성형, 얼굴 지방이식 등에도 적용되는 미래의학의 성장 동력이다. 신동진 줄기세포성형학회장이 이슈와 쟁점 등 줄기세포의 모든 것을 의학과 인문학적으로 쉽고 흥미롭게 풀어 시리즈로 연재한다. <편집자 주>
 

신동진 원장

줄기세포(Stem cell)는 의학적으로도, 산업적으로도 활용도가 무궁무진하다. 이에 각국의 정부, 의학계, 산업계에서는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큰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최근 포털에서는 줄기세포 치료제, 줄기세포 시술, 줄기세포 주사 검색이 부쩍 늘고 있다.

줄기세포는 다양한 신체 조직으로 분화할 수 있는 능력의 세포다. 아직 분화되기 전의 세포로 조건이 갖춰지면 뼈, 근육, 생식기, 혈액, 심혈관 등 여러 조직 세포로 발달할 수 있다. 이 특성을 활용하면 손상 조직 재생으로 여러 질환 치료 길을 열 수 있다. 두통, 당뇨, 뇌질환, 척수질환, 파킨스병 등 상당수 난치병 치료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와 함께 항노화 작용도 기대할 수 있다. 피부 개선, 탈모 완화, 관절염 호전 등의 안티 에이징(Anti-aging)을 꿈꿀 수 있다. 노화는 세포 사멸이 원인이다. 인체는 약 60조 개의 세포로 구성돼 있다. 세포는 근육, 피부, 뼈 같은 조직과 장기를 구성하고, 신진대사를 가능하게 한다. 그러나 세포는 수명이 있다. 노화나 질병으로 삶을 마감하게 된다. 기능을 수행하지 못하는 세포는 신속하게 새로운 것으로 대체된다. 세포의 생성과 분화에 관계하는 게 줄기세포다.

따라서 줄기세포가 충분하면 세포 분화와 활성화가 촉진돼 젊음을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다. 그런데 인체의 줄기세포는 중년 무렵부터 급감한다. 중년 이후에 쉽게 피로하고, 회복탄력성이 떨어지는 이유다. 나이가 들수록 세포 재생 속도가 세포 노화 속도에 뒤처지게 된다. 이로 인해 손상 세포가 누적되는 게 노화 현상이다. 피부가 얇아지고, 주름이 생기고, 연골 등의 조직이 느슨해진다.

난치병 치료와 노화 예방 바람을 담은 게 줄기세포 정맥주사다. 골수인 뼛속에 있는 혈액줄기세포는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 등을 만들어낸다. 그러나 혈액줄기세포가 병들거나 오래되면 재생능력이 떨어져 백혈병, 재생불량성 빈혈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이때 불완전한 혈액줄기세포를 제거하고, 신선하고 건강한 혈액줄기세포를 주입하면 정상 혈구가 생성된다.

성형 등 일반적인 줄기세포 추출은 주로 지방 조직에서 한다. 지방에서는 골수에 비해 줄기세포 추출을 100배 이상 할 수 있다. 줄기세포는 난치병 치료, 노화 예방 등 다양한 활용이 기대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줄기세포 주사는 항상 신중해야 한다. 모든 의료행위는 부작용 가능성도 염두에 둬야 하기 때문이다.

<글쓴이> 신동진
줄기세포성형학회 회장으로 SC301의원대표원장이다. 대표 논문에는 ‘지방줄기세포를 이용한 체지방이식 가슴확대수술의 임상효과 분석’이 있고, 주 연구 주제는 줄기세포가슴성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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