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인 작품 감상하고 기부도 하고 ‘1석2조’ 전시 눈길

1월 3일까지 무형문화재 명인 작품 전시·구매 ‘희망 나눔 전시회’ 진행
강유진 기자 eco@ecomedia.co.kr | 2016-12-28 10:25:20

무형문화재 명인들이 자신들의 작품들을 팔아 모금한 수익금 전액을 밥 굶는 아이들을 위해 기증하는 전시회를 열어 훈훈한 온정을 더하고 있다. 

 

△ 희망나눔전시회<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한국전통문화전당(이사장 박순종)은 27일부터 내년 1월3일까지 일주일 여간 한국전통문화전당 3층 온브랜드관에서 전북 전통공예 무형문화재 명인들로 구성된 ‘전라북도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와 함께 ‘희망 나눔 전시회’를 개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희망 나눔 전시회’는 명인들의 작품을 직접 감상할 수 있는 전시의 시간 뿐 아니라 갤러리들이 작품 구입을 통해 주변의 불우이웃에 간접적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꾸며졌다. 

 

명인들은 손수 만든 작품 1점씩을 정가의 절반가격 수준으로 전당측에 기증하게 되고, 전당은 작품 전시가 끝나는 마지막 날 수익금 전액을 저소득층 아동·청소년들을 위한 새벽 도시락 배달 사업인 전주시의 ‘엄마의 밥상’측에 기증하게 된다. 

 

전북무형문화재기능보존협회 이사장을 맞고 있는 악기장(가야금) 고수환 명인은 이번 나눔 전시를 맞아 손수 여러 날 공들여 만든 250만 원 상당의 가야금을 무려 150만 원이나 저렴한 100만 원에 내놓았다.

 

또한 옻칠장 박강용 명인은 판매가격 80만 원 상당의 옻칠 다도세트를 30만 원에 기증했으며 가족회관을 운영 중인 비빔밥 명인 김년임 사장은 가족회관 5만 원 식사권 6장, 총 30만 원 어치를 절반 가격인 15만 원에 내놓았다. 

 

△ 희망나눔전시회<사진제공=한국전통문화전당>

전시에 참여하는 무형문화재 명인들은 대금(최종순), 가야금(고수환), 전통창호(김재중), 합죽선(엄재수·이신입), 이강주(조정형), 옻칠함(박강용), 한지발(유배근), 단선(방화선), 거문고(최동식), 비빔밥(김년임), 지우산(윤규상), 단청(신우순), 침선(최온순) 등 13개 분야 14명이다. 

 

협회 이사장인 고수환 명인은 “정희 무형문화재 명인들에게 전주시민들께서 보내주신 사랑에 조금이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희망나눔 전시회를 갖게 됐다”며 “명인들의 작품도 감상하고 저소득층 아이들을 위한 기부도할 수 있는 일석이조의 기회가 되는 전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정상택 한국전통문화전당 국장은 “평소 보기 접하기 힘든 무형문화재 명인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것은 물론 구매를 통해 기부도 할 수 있는 흔하지 않은 전시”라며 “앞으로도 전주의 전통공예 활성화와 함께 어려운 이웃을 위한 기부와 나눔 문화 정착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강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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