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101>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한 4가지 약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08 10: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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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 남성형 탈모 치료를 위한 4가지 약물


 

디스크는 ‘척추 원반 탈출증’ 또는 ‘추간판 탈출증’을 일컫는 대중화된 말이다. 척추 원반과 추간판은 동일한 말이며 척추뼈와 척추뼈를 잇는 납작한 원반 모양의 물렁뼈다. 이 부위가 정상 위치 보다 튀어나오거나 비뚤어져 각종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을 디스크라 한다.

머리뼈 밑에서 엉덩이까지 차례대로 연결된 척추뼈들은 인간의 몸을 지탱하는 중심이다. 나무를 보면 중심이 되는 굵은 줄기가 있고 이로부터 뻗는 가지가 있듯이 세상만사 모든 일에는 중심이 있고 그 외 부수적인 것들이 있다. 대입 시험은 국영수가 중심 과목이며 식당에서 메인 메뉴를 주문하면 밑반찬들이 딸려 나오듯이 말이다.

남성형 탈모치료의 중심은 DHT의 감소에 있다. DHT란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이 5알파 환원효소의 영향으로 전환된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말한다. DHT가 모유두세포에 들어가면 모근세포 파괴물질이 분비되어 탈모가 발생한다. 따라서 DHT를 감소시키지 않고서는 치료효과를 기대하기 어렵다.

DHT 생산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는 약물로는 피나스테리드와 두타스테리드가 있다. 이 두가지 약물은 5알파 환원효소의 활성도를 억제하여 테스토스테론이 DHT로 전환되지 않도록 막는다. 간혹 부작용을 우려하여 복용을 꺼리는 경우가 있는데 현재까지 탈모치료제로 개발된 약물 중에서 DHT 감소에 가장 효과적이고 간편하다.

이와 동시에 미녹시딜을 탈모부위 두피에 도포하면 모세혈관이 확장되어 모근에 충분한 영양공급이 가능하다. 미녹시딜을 바르는 가장 큰 이유는 혈관확장에 의한 영양공급이지만 그 외 DHT 감소, 새로운 혈관 생성, 모근세포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있다.

남성형 탈모치료에 있어 위 두가지, DHT감소와 모발 영양공급 개선은 가장 중심이자 기본이다. 여기에 보다 효과적인 탈모치료를 도와주는 약물이 성장인자와 항산화제다.

성장인자(growth factor)는 모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켜 모발이 좀 더 빠르게 자랄 수 있도록 한다. 탈모약 복용으로 솜털이나 잔털은 많이 올라왔지만 성모로 길게 자라지 않는 경우 성장인자를 도포하면 효과적이다.

항산화제(antioxidant)는 두피 모근세포 주위에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를 제거한다. 과잉 활성산소는 모근세포를 파괴하고 탈모 유전자를 발현시키며 모세혈관을 오염시켜 모근의 영양공급을 방해한다. 항산화제는 섭취하는 것 보다는 두피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 탈모치료에 보다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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