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탄광 하천 중류, 상·하류보다 생물다양성 감소

낙동강생물자원관, 폐탄광 영향받은 황지천 생물지도 발간
김명화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5-16 10: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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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탄광 지역 하천의 중류가 폐탄광의 영향으로 상·하류보다 생물다양성이 현저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이 16일 발간한 생물지도 '낙동강 생물길II-황지천'에 이 같은 내용이 담겼다.

 

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진에 따르면 이 일대에서 서식이 확인된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81종, 식물은 196분류군으로 나타났다.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은 눈으로 식별이 가능한 척추가 없는 동물을 말한다. 분류학적으로 매우 다양한데다 분류군마다 생활사를 가지고 있어 생물지표종으로 널리 쓰인다.


황지천 상류 2곳에서는 국외반출승인종인 총채민강도래, 연날개수염치레각날도래, 고유종인 뿔하루살이 등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평균 34종으로 나타났으나 폐탄광의 영향으로 중류 3곳에서는 깔따구류, 등애모기류 등 16종으로 감소했다.

이후 하류 3곳에서는 저서성대형무척추동물이 플라나리아, 다슬기, 개똥하루살이 등 평균 32종으로 나타나면서 다시 상류 수준으로 회복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강원 태백시를 흐르는 낙동강 유역 최상류 하천인 황지천 8곳에 대한 생물다양성 조사를 자기조직화지도(Self-Organizing Map, 그룹화·시각화로 많은 양의 데이터를 처리해 한눈에 특성을 파악) 기법으로 분석한 것이다. 

서민환 낙동강생물자원관장은 "전국 주요 하천을 대상으로 담수 생물다양성 정보를 확보해 생태복원사업 등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환경미디어= 김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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