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19> 탈모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제

김한결 기자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9-10 10:09:36
  • 글자크기
  • -
  • +
  • 인쇄


 

 

탈모는 의학적으로 입증된 방법으로 치료하는 게 최선이다. 모발의 과학을 이해하고, 머리카락에 숨은 비밀을 이해하면 길이 열린다. 항산화제와 성장인자 도입으로 모발회복에 새 장을 연 의학박사 홍성재 원장(웅선클리닉)이 탈모 의학을 연재한다. <편집자 주>

 

 

얼마 전 통계청은 2045년 우리나라가 일본을 제치고 ‘전 세계에서 가장 늙은 나라’가 된다는 공식 통계자료를 발표했다. 그리고 2067년에는 인구 10명 중 절반에 가까운 4.7명이 노인이라는 예측 자료도 함께 발표했다. 저출산, 고령화는 경제인구 감소와 함께 사회적 비용 증가로 미래 젊은 층의 삶의 질까지 저하시킬 수 있는 매우 우려되는 현상이다.

요즘은 단순히 오래 사는 것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것에 대한 관심이 많이 늘었다. 인간의 노화는 활성산소가 연관되어 있다.

우리 몸은 섭취한 음식물과 호흡을 통해 들어온 산소를 통해 에너지를 생산하는데 이때 물, 이산화탄소와 함께 활성산소(active oxygen)가 생산된다. 적당량의 활성산소는 외부에서 침입한 세균, 바이러스, 병원균 등을 막아 세포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정상세포까지 공격하여 세포기능을 저하시키고 면역력을 떨어뜨린다.

과잉 활성산소는 탈모원인 중의 하나이기도 하다. 활성산소는 다음과 같이 탈모를 유발한다.

첫째, 활성산소는 탈모 유전자를 발현시킨다. 탈모인 아버지로부터 똑같이 유전자를 물려받은 형제라도 탈모 유전자 발현 여부에 따라 탈모가 될 수도 있고 안 될 수도 있다.

둘째, 두피 모낭 주위에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는 모낭 및 모근세포를 직접 공격한다. 이는 모발관련 세포 기능 저하로 이어져 모발이 잘 자라지 못하고 탈모가 된다.

셋째, 두피 모세혈관을 오염시켜 모발의 영양공급을 방해한다. 활성산소가 혈관내의 중성지방이나 콜레스테롤 등과 결합하면 죽상반처럼 변형되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혈액을 통해 영양분과 산소를 공급 받지 못한 모발은 자라지 못하고 빠진다.

활성산소를 과잉 생산되게 만드는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음주 및 흡연, 환경오염, 헤어드라이어, 두피질환 등이 있다. 따라서 건강한 생활습관과 식습관 및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내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과잉 활성산소 제거를 위해 두피에 직접 항산화제를 주입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다. 항산화제를 두피에 주입하면 활성산소 발생을 억제 또는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를 제거하거나 활성을 낮추어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두피환경을 조성한다.

탈모치료에 사용되는 대표적인 항산화제로는 비타민C, 구리복합체, 글루타치온, 셀레늄, 알파리포산, OPC 등이 있다.

[저작권자ⓒ 환경미디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카카오톡 보내기
  • 카카오스토리 보내기
  • 글자크기
  • +
  • -
  • 인쇄
  • 내용복사

헤드라인

섹션별 최신기사

많이 본 기사

오늘의 핫 이슈

ECO 뉴스

more

환경신문고

more

HOT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