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 의학] <97> 대머리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 과거에는?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4-10 09:4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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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7> 대머리로 인한 탈모 스트레스, 과거에는?

 

 

변발(辮髮)은 모발을 길게 땋아 늘어뜨린 것을 말한다.

변발 풍습은 몽고족, 거란족, 여진족, 만주족 등으로 대표되는 북방 유목민족들의 풍습이다. 우리가 변발이라 하면 영화 ‘황비홍’의 이연결을 떠올리게 되는데 앞머리와 옆거리는 밀고 뒷머리는 남겨 땋은 형태의 변발은 청나라 말기, 즉 가장 최근의 변발 형태다. 시간을 거슬러 올라가면 뒷머리까지도 밀고 가마 부분에 최소한의 모발만 남겨 쥐꼬리처럼 늘어뜨렸다.

그들은 왜 변발은 고집했을까?

여러 가설들이 있지만 유목민족의 특성상 항상 말을 타야하므로 치렁치렁한 모발은 오히려 불편하므로 모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변발을 했다는 주장이 있다. 또한 잦은 전쟁으로 갑옷에 머리에는 투구를 써야 했기 때문이라는 가설도 있다. 그외 유목민들이 거주하던 북방지대는 물이 귀했기 때문에 머리를 자주 감기 어려워 모발의 청결문제로 인해 변발을 했다는 가설도 있다.

오래전 그들에게도 대머리는 있었을 것이다. 그 당시 탈모인들은 어차피 이마와 정수리까지 밀어야 했으므로 스트레스도 안 받고 편했을까?

헤어스타일을 비롯하여 의복이나 생활방식 등은 시대상을 반영한다. 지구촌이란 말로 대변되는 현대사회, 특히 사람을 자주 만나야 하는 사회생활에서 대머리는 장점보다는 단점으로 많이 작용한다.

탈모 스트레스 해결방법으로는 탈모에 연연하지 말고 자기계발에 힘써 자신의 능력을 키우는 것과 적극적인 치료를 통해서 모발을 회복시켜 스트레스에서 벗어나는 방법이 있다.

이때 중요한 것은 반드시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을 선택해야 한다. 의학적으로 검증된 치료법이란 먹는 탈모치료제(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또는 바르는 약물(미녹시딜) 등 FDA나 국내 식약처에서 탈모치료제로 승인된 제품을 이용하는 것을 말한다.

먹는 탈모치료제는 남성형탈모의 주범인 DHT생산을 감소시켜 모발이 빠지는 것을 막고 미녹시딜은 두피 혈관을 확장시켜 모발에 영양공급이 충분히 전달되도록 작용한다. 미녹시딜 도포시 트레티노인을 병행하면 미녹시딜의 흡수효과를 2~3배 증가시킬 수 있다.

여기에 성장인자를 탈모진행 부위에 도포하여 모근의 세포분열을 촉진시키면 모발이 좀더 빨리 자라게 되어 치료에 대한 만족도가 향상된다. 또한 항산화제를 탈모 부위 두피에 주입하면 모근세포를 공격하는 과잉 활성산소가 제거되어 모발을 건강하게 지킬 수 있다. 탈모치료를 위한 항산화제는 복용제보다 직접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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