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의 환경 협력 중요성이 강조되는 가운데, 양국 환경기관이 협력사업 강화를 위해 성과 교류회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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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네 번째) 중국환경과학원 리파셩 부원장, 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진 본부장, 주중대사관 정복영 환경관.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한국환경산업기술원(원장 김용주)과 중국환경과학연구원(원장 멍웨이)는 양국 환경협력을 강화하고 협력성과를 확산하기 위해 6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2차 한·중 환경기술협력 교류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김용진 한국환경산업기술원 환경사업본부장, 리파셩(李发生) 중국환경과학연구원 부원장, 고광진 한중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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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환경산업기술원 김용진 환경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이 한-중 환경협력성과를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한·중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와 함께 중국 가축산업 폐수처리 사업, 폐기물자원화 사업, 하수슬러지 감량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는 6개 기관이 발표자로 참석하여 그간 사업성과와 현황을 공유했다.
특히 ‘중국 현지에 적합한 가축분뇨 처리 및 자원화 통합 공정개발’ 과제를 진행하며 중국 랴오닝성에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 사업화를 추진하고 있는 한국 중소환경기업 ㈜케이이씨시스템(KEC System)은 중국 환경오염 현황을 공유하고 현지 사업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외에도 사업별 양국 실무자 일대일 세부상담회를 진행하고, 중국의 정부주도형 성과확산 방안을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중 환경기술 실증지원센터는 중국 내 최고의 환경전문기관인 중국환경과학연구원과 협력해, 국내 환경기업들이 보유한 우수한 환경기술의 한·중 공동 기술검증 및 중국 현지 사업화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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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프로젝트 실무자간 성과확산 등 향후계획에 대한 실무논의도 이루어졌다. <사진제공=한국환경산업기술원> |
[환경미디어 원영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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