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재 박사의 탈모의학] <109>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 효과

박나인 | eco@ecomedia.co.kr | 입력 2019-07-03 09:4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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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9> 줄기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 효과

 

 

 

 

탈모를 유발하는 원인은 다양하다. 유전, 스트레스, 호르몬 변화, 잘못된 생활습관 식습관, 두피질환, 환경오염 등 일일이 열거하기 어려울 정도다. 하지만 탈모치료의 정석은 한가지이다. 의학적으로 입증된 약물을 이용하여 꾸준히 치료하는 것이다.

 

먹는 약과 바르는 약물을 기본으로 항산화제와 성장인자를 병행하면 보다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항산화제(antioxidant)는 체내 과잉 생산된 활성산소의 활성도를 낮추거나 억제한다. 활성산소가 과잉 생산되면 탈모 유전자를 발현시키고 모근세포를 공격하여 세포기능을 저하시킨다. 또한 두피 모세혈관을 오염시켜 모발관련 세포에 영양분과 산소공급을 방해하여 모발이 잘 자랄 수 있는 환경을 방해한다. 탈모치료를 위한 항산화제는 먹는 것보다는 탈모부위에 직접 주입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성장인자(growth factor)란 세포간의 신호전달 물질로 손상되거나 노화되어 기능이 저하된 세포를 건강한 세포로 바꾸어 제 역할을 하게 만든다. 성장인자는 자신의 혈액에서 추출하여 주입할 수 있지만 그 양이 제한적이어서 최근에는 줄기세포 배양과정에서 생산되는 성장인자를 이용하기도 한다. 성장인자는 일정주기로 도포가 필요하므로 반복적인 내원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법이 줄기세포치료다.

 

줄기세포(stem cell)란 우리 몸 모든 세포의 근원이 되는 줄기라는 의미를 담고 있듯이 동일한 조직의 세포 뿐만 아니라 다른 조직의 세포로도 분화가 가능하다. 즉 어떤 조직에서 추출한 줄기세포를 다른 조직에 주입했을 때 해당 조직에 필요한 세포로 변하기 때문에 탈모치료를 비롯한 피부노화 등 다양한 질환의 치료에 이용이 가능하다.

 

줄기세포를 탈모가 발생한 두피에 주입하면 모근세포와 모낭세포 등 모발관련 세포 수가 증가하여 그 기능을 활성화시키고 비적상적이었던 모발의 성장주기도 다시 정상화 된다. 성장인자를 이용했을 때 보다 효과적인 치료를 기대할 수 있다.

 

줄기세포는 주로 복부지방 조직을 이용한다. 불필요한 복부지방을 채취하여 지방성체줄기세포를 분리해내고 탈모가 진행된 두피에 주입하는 방식이다. 줄기세포 치료의 장점은 1~2회 치료로 끝나므로 주기적인 내원이 불필요하고 지방을 채취함으로써 자연스럽게 뱃살까지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줄기세포 치료시에도 먹는 약과 바르는 약물의 사용은 필요하다. 예를 들어 DHT로 인한 안드로겐형 탈모의 경우 체내에서 지속적으로 DHT가 생산되므로 모근파괴 물질이 지속적으로 분비된다. 약 복용을 중단하면 줄기세포 주입 후 분화된 모발 관련 세포들이 다시 파괴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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